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
김승현 지음 / 하움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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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다. 친절하다. 창업이라는 키워드만 알았던 나도 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를 읽고 창업 아이템부터 각 창업 아이템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맥이 잡힌다.

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는 위와 같이 세 문장으로 간추려진다.

구체적? 어느 책이나 다 구체적이잖아.라며 반문할 분들께는 이 책은 들어가는 글부터 시작해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상당히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작가님의 기분 좋은 농담(?)으로 시작된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한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하듯 (실제로도 행복한 사람과 함께할 경우 행복해질 확률이 15% 증가한다고 한다._죽이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72가지의 작가님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님으로부터) 사업에 성공하려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 근처에 있으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시며 이것만으로도 죽이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72가지의 14,800원이라는 책값이 굳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운 좋게도 하움출판사의 서평 이벤트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사업에 성공하신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며 읽기 시작했다.

죽이는 사업 아이템 시리즈 중 무자본, 소자본창업아이템을 새로 발굴하여 이번 책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간추려져서 그런지 더 세세히 다뤄주신 듯하다. 기존 책을 찾아보실 분들을 위해 기존의 책에 관한 설명도 남기자면, 기존 책은 본격적인 사업자들을 위해 사업 플랫폼을 주로 다루셨다고 한다. 아직 실질적 창업 생각은 없고 그저 창업 아이템이면 뭐가 있을까 싶어 죽이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72가지를 선택한 나로서는 기존 책은 버거울 수도 있겠다.

이 책은 나처럼 무지한 사람에게 소규모 사업 위주로 스타트업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알려주었다. 수입 규모는 월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를 올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여 어느 정도의 아이템인지 대략 몇 개 떠올렸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에는 그 수가 상당함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템 소개책이라고 해서 아이템만 나열할 줄 알았는데 각 아이템별로 준비과정, 살펴봐야 할 사항들,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어느 자격증을 따야 하는지, 실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향후 비전까지 다루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각 아이템에 대해 귀띔해준다.

작가님께서 학교에 다니실 때 기계공학과 교수님께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계 방식은 다 나왔다.'라고 하셨다고 한다. 기계 방식이 다 나왔으니 활용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관건이겠지. 이처럼 사업을 할 때도 기존에 나와 있는 사업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새로운 사업 형태를 만드느냐가 남아있는 것 같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유념하며 아이템들을 비교하니 그 재미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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