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
성진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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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깔끔한 포스팅을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멋진 날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진 인생 최고의 날이 될 거예요.

당신은 멋진 사람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진 빛나는 주인공이 될 거예요."


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적어도 한 번쯤은 품어보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우리를 위해 주어진 책인듯한 코스모지나님은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코스모지나 (성진아) 님은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 빅터>에서 믿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이야기를 보여주셨다.


러시아에 장래가 촉망되는 어린 발레리라 '로라'가 있었는데 간혹 실수나 실패를 맛볼 때에 스스로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그녀의 마을에 방문했고 로라는 그녀 앞에서 발레를 보아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자신의 기대와 달리 "너는 정말 재능이 없구나. 집어치워라."라는 혹평을 들은 로라는 그 길로 발레를 접었다고 한다. 발레를 포기한 후 로라는 평범한 가정주부 로라로 살았는데 그 발레리나를 훗날 다시 만나게 되어 "아무리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라고 하지만 1분 만에 나의 재능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었죠?"라고 묻자 발레리나는 "내가 무슨 신이라고 그걸 알겠니? 그저 귀찮았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당사자가 아닌 내가 보아도 당황스럽고 인생이 바뀐 이 일이 그저 한 사람의 피곤함에 내던진 혹평으로 본인의 꿈을 포기한 로라를 보며 스스로를 믿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는 멋지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듣고 코스모지나님께서 어떻게 멋지게 살 수 있는지, 어떤 사례가 있는지 노란 꽃잎이 휘날리는 포근한 표지부터 시작해 이 한 권에 담아놓으신 게 아닌가 생각된다.

서평단을 지원할 때 책 제목으로 결정하는 편인데 이 책은 내 스타일의 제목이 아닌데도 한 번 클릭해보았더니 코스모지나님께서 쓰신 책이라 서평단을 지원한 책이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역시 유튜버 코스모지나님처럼 친절함이 묻어나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남는 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였다.

코스모지나님께서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어떻게 하세요.'가 아닌 '이런 분들도 계세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함께 고민해주시는 듯했다. 어느 누구도 당신의 가치와 능력을 규정지을 수 없다고 언급하시며 춤추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하다는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에 관해 알려주셨는데 책을 읽다가 궁금하여 직접 찾아 영상을 보았는데 클래식한 바이올린이 춤과 합해지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좋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린지 스털링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는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한 심사위원이 그녀의 실력이 두 가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하다는 혹평이었는데 그럼에도 그녀는 그에 대해 멈추지 않고 재도전했다. 린지 스털링의 도전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게 아닌가 생각된다.

+ 214쪽에서 접할 수 있는 동시통역사이자, <세상을 통역하다>의 저자이신 박혜림 통역사님의 이야기도 린다 스털링과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이 부분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외에도 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에서는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영향력에 관한 부분에서는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말씀을 접했다.


"성공은 네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느냐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냈느냐에 달려 있다."




<동상이몽>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도 뵀던 동안 치과의사로 유명하신, 이수진 원장님


" 세상에 혼자 이룬 성공은 없다. 누군가 나를 도왔고, 이 사회가 나를 필요로 했으니 이룬 성공이다. 그러니 언제나 감사와 겸손함을 마음에 품자. 그러면 내 마음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


유튜브를 하던 중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찾아보았거나

라디오스타, 음악방송에서도 뵐 수 있었던 이사배 님의 말씀도,


"저는 지금 술과 떡볶이를 버렸습니다."


메이크업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걸 버린 건데 술과 떡볶이라는 말 때문인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사라지는 그 기분이

이를 누리고 더 큰 것을 버리는 것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어 더 와닿았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쌓이면 많은, 시간도


"하루에 세 시간씩 걸으면, 7년 후에는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스스로를 더 빛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혹은 반복되는 일상에 허망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아래의 질문도 던져보기를.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가?"다.'


마지막으로 코스모지나님께서 추천해주신 '아침 일기 쓰기'를 권하려 한다.

일기를 안 쓰는 편이지만 가끔 일기 바람이 불때면 저녁에 차분히 앉아

그날의 일을 반성하고 감사하며 적어내려갔던 회상 조였다.

이에 머물렀었는데 앞으로는 작가님의 '아침 일기 쓰기'를 적용시켜

미래 지향적인 오늘을 그려봐야겠다. 그래야 짐 론의 말에 행동할 수 있을 테니.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인생 계획을 만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인생 계획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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