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십 콘서트
남상훈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gingerna/221371194100


 글로벌화, 세계화 어느 순간부터 익숙하게 들려오던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세계화 현장이고 우리의 무대는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은 채 더 넓은 세상에 해당된다는 말부터 여러 말이 들려왔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사람도 있고 자녀가 그 자리에서 역량을 펼쳤으면 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리더에만 집중한 채 '글로벌'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 없고 어떤 역사를 통해 현시대가 세계화라고 불리는지 몰랐던 사람들에게 뜻깊은 책이 될 것 같았다. 모아나가 연상되는 첫 부분 덕분에 콘서트의 인사말을 듣듯 편안히 빠져들 수 있었다. 원숭이와 인간의 차이부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손을 더 사용하는 종들 그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세계화의 과정을, 그 역사를 담아냈다. 한때 국제 무대에 많은 관심을 표했던 적이 있다. UN에도 방문해보고 국제 사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뵐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정작 어떻게 세계화가 되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당연한 일처럼 느껴져서 어떻게 지금에 도달했는지 의문을 품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청소년에게 더욱 권장하고 싶다.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세계화의 과정을 인지하고 꿈을 펼쳐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에서 기대했던 것은 글로벌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리더십을 논하기 전 글로벌화에 대해 언급해준 작가님 덕분에 기초가 텅 빈 상태로 허황된 꿈을 꿨음을 알았다.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그 위에 꿈을 꾼 것이다. 땅에 흙도 없는데 공중에 씨앗을 뿌린 격이다. 포르투갈이 바다로 신대륙을 찾으러 나간 이유, 실크로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등은 알았지만 더 깊게 배울 수 있었다. 글로벌 리더십에 관해서는 다양성과 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세를 강조하셨기에 (물론 그 이외에 것들도 제시해주셨다.) 새롭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무렵 리더와 리더십에 관한 곳에서 흥미를 되찾았다. 매니저와 리더가 있는데 이때 매니저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management의 역할이다. 반면 리더는? 리더는 사람들의 뒤에 서기도 하고 앞에서 이끌기도 하는 사람이며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펼 수 있게 조력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리더라는 소리에 같은 견해에 관해 공감하면서도 manage와 lead를 비교 대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감사했다.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세계화 그리고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마무리 짓고자 한다. 


+ [글로벌 리더십 콘서트]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