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호르몬 - 습관과 의지를 지배하는 호르몬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박민수.박민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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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서 조금 더 정돈된 상태로 서평을 보실 수 있어요 ^^

(리뷰 사이트에서는 이미지 편집이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https://blog.naver.com/gingerna/221339448058



-1장_두번째 이야기. 시작은 호기심이다 _p.24 중-

 아인슈타인은 "나는 별다른 재능이 없다. 단지 호기심이 왕성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인류가 이룬 고도의 문명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호기심의 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잔주름이 많은 뇌에서 나온 말인, 

"나는 별다른 재능이 없다. 단지 호기심이 왕성할 뿐이다."

이를 정리하여 서술하신 작가님들의 '인류가 이룬 고도의 문명 = 호기심의 축적'이라는 표현. 

작가님들의 표현에 미소를 띄운 채 글을 읽던 중 몇 줄 가지 않아 또 미소를 띄울 수 있었다. 
p.25 _
문제는 호기심이 쉽게 손상된다는 점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픽사가 만든 애니매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예로 들어보자. 이 영화에는 '빙봉'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빙봉은 주인공 소녀 라일리가 호기심 가득했던 유년 시절에 만든 상상 속 친구다. 빙봉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상상력의 세계를 상징한다.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이할 무렵, 빙봉은 그만 심층 무의식 아래로 떨어져 영영 소멸되고 만다.

내용을 설명해주실 때 우리가 알만한 다른 소재에 빗대어 주시는데 이 부분에서 두 번째 미소가 지어졌다. 오랜만에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에. 

 이 안도감은 이 책의 끝을 마주할 때까지 지속되었고 
내가 이 책을 서평 작성을 위해 읽어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그저 내 책을 편히 읽듯이 읽을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을 보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이 더 많이 분포되어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만 특히 어른들에게 더 효과적인 자기계발서의 역할이자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했다. 

 위 두 부분은 책의 초입부인데 이 부분을 지나서 바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자연스레 사진을 찍어두어야하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었는지, 
아니면 마당에 펼쳐 책을 읽으며 맞이한 바람이 좋아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서평을 적기 싫을 정도로 좋다. 편히 읽기에 너무 좋다. 라는 평이다. 

어릴 적부터 공부법/ 자기 계발/ 교육관련 정보 등에 관심이 많아 여러 자료를 찾아왔다. 
그렇기에 이 책에 나온 내용이 그 내용들을 묶어놓은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 돌려생각해보면 내가 힘들게 여기 저기서 찾은 자료를 한 번에 편안함을 느끼며 다시 읽을 수 있는 / 다시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생각은 내가 단기간에 이 책을 다시 손에 쥐게 만들었다. 

 분명 저번 주말에 읽었지만 서평을 쓸 시간이 없어 책의 느낌만을 겨우 지니고 있다가 
광복절 덕분에 책을 한 번 더 읽을 수 있었는데 오늘도 이 책은 편안함과 함께 
살랑이는 바람 사이로 지식을 전달해 주는 듯한, 지식의 창고 속 작은 바람과 같았다. 

+ 리뷰어스클럽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마당에 돋자리를 펴고 앉아 바람과 그늘을 벗어나면 타버릴 듯한 햇살에 기댄 채 읽고, 에어컨을 킨 채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써내려진gingerna의 <공부호르몬>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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