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최재천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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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 잘 살 수 있는 지구는 없다.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에 대하여

생태학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인류의 생태적 죄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가져야할 철학에 대해 제시하고 있는 책.

한창 ‘통섭’이란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최재천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은 적이 있었다.
명쾌하고 재밌는 달변에 1시간이 순삭~!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저서에
사인도 받았던 기억이...
생명다양성이라는 철학을 부르짖으며
일관되게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시기에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는 분. 

당연히 굿모닝굿나잇 시리즈 다섯권 책중
가장 재밌게 그리고, 의미있게 읽었다.
요즘 기후위기 관련 공부를 좀 하고 있는 중이라 더 재밌었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의 위기 상황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주장한다.
우리 생활과 연관된 예제들로 흥미를 끌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다.

결론적으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고갈, 치명적인 질병의 대유행등
인류가 처한 대위기는 결국 인간의 욕심때문 아니겠는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생물다양성이 조금이라도 증가하도록 실천할 조지사항,
첫째, 강화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
둘째, 기후변화 감쇠,
셋째, 오염, 외래침입종 및 남획 감축,
넷째 재화와 용역, 특히 식량의 보다 지속가능한 생산,
다섯째, 소비와 폐기물 축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방법들....
이 책은 개론서적 성격이 강해 요약본 느낌.
좀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천적 방법을 제시한 책은
#빌게이츠기후재앙을피하는법 추천!!

지구를 다른 생명과 공유하며 살겠다는 의지의 표명,
‘호모 심비우스(공생인)’라는 말을 기억하고
이젠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호모 심비우스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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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발전과 위기 - 아테네에서 21세기 한국까지, 민주주의 연대기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임혁백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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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임혁백 명예교수가 
성숙한 시민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할
민주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책

사실 민주주의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명쾌하게 배우거나 설명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그저 어디에 갖다 붙여도 민주주의는 정의롭고 좋은 것이었고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그런 원칙같은 거였다.

이 책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를 읽으며
시대마다 부르짖었던 민주주의가 달랐음을,
그리고 지금 우리가 꿈꾸는 민주주의도 또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주기 위해
개인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생각들이 만들어내는
분열과 갈등은 조정하기 위해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비교적 비슷한 삶을 살며 동질성을 유지하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느샌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
바로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길로 들어섰다는 뜻.

아테네 민주주의로부터 근대의 대의 민주주의로 발전하기까지,
대의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신흥 민주주의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또 때로는 민주주의가 퇴화하여 위기를 맞고 또 다시 일어나며
우리는 발전하고 있고 또 계속 발전할 것이다.

과거의 민주주의는 충분히 민주적이지 않았으며,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가 교차되며
현대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민주주의로 발전되어 왔다는 것.

최근 대두된 빅데이터 기반 헤테라키 민주주의는
소셜미디어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를 결합한 것으로
빅데이터가 제공해 주는 정보와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정부 정책을 꼼꼼하고 폭넓게 비판하고 
정부 운영에 참여하는 민주주의 형태.
‘힘이 실린(empowerde) 시민들이 질서있게 통치하는’ 민주주의다. 

헤테라키 민주주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를테면 지금 읽고 있는 #데이터과학자의사고법 에서
빅데이터 통계 분석이 얼마나 어렵고 오류가 많을 수 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누구나 접근가능한 정보민주화도
바로 헤테라키 민주주의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우리가 지금 자리잡고 있는 지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까지 짚어준 의미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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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경제학 - 사람을 위한 경제학은 어떻게 가능할까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이지순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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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지순 명예교수가 전하는 기본적인 경제이론.

개인의 경제생활와 국가의 재정과 경제활동까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경제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앞에서 이상국가, 성공한 나라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는데
어쨌든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보다는 부유한 나라가 살기좋은 나라일 터.
우리모두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지 않나?
경제학이 재밌고 쉬운 학문은 아니나
가장 기본적인 경제원리부터 설명하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개인이든 국가든 경제적인 면에서의 발전과정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시도와
그 과정에서 경제적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집단간 투쟁의 역사로 볼 수 있는듯.

혼란스런 세계 경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현 정세를 정확히 파악, 분석한 후
나아갈 길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 장 경계해야 할 10가지 경제에 대한 착각과 오해...
착각: 세상에는 공짜가 많다.
오해: 모든게 남 탓, 마땅히 보상받아야
착각: 평준화하면 모두 잘 산다.
오해: 공동소유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지름길이다.
착각: 이미 들인 노력을 무시하지 마라.
오해: 불로소득은 없애야 한다.
착각: 경제는 제로섬 게임이다.
오해: 경제를 보는 눈은 근시가 좋다.
착각: 정부는 전지, 전능, 전선하다.
오해: 가격 규제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는다.

재미도 흥미도 없는 분야였지만
꼭 알고 짚고 넘어가야 할 경제 분야, 그입문서로 딱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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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 역사를 통해 배우는 성공한 국가의 조건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박지향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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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전하는
더 나은 미래 국가의 모습은...

첫 책에서 제시한 유토피아가 평등한 사회를 꿈꾸었다면
이 책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추구해온 유럽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복지국가 그 이상의 공정한 사회로 가는 여정을 찾아 나선다.

좋은 나라, 성공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어렸을 적에는 나라가 힘있고 부유한 강대국이 되어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고 귀가 닳도록 들었다.
그런데 이만큼 부유해진 지금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가 되었나?
진정 성공한 나라,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여야 할까?

저자는 서양사중 근대화를 이끌었던 영국사를 중심으로
의회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복지국가 순으로
국가가 발전해온 과정을 제시한다.
 
앞서 읽었던 [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에 나열되었던 
#유토피아 는 공교롭게도 섬나라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 모델이 혹시 영국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개인의 대두, 자유주의의 번성, 시장경제의 탄생,
사회주의의 도전, 전쟁과 대공황, 그리고 복지국가까지
조각조각 배웠던 다양한 형태의 국가들이
순식간에 발달순으로 정리된 느낌.

하지만 어느 사회도 만족스럽지 않으며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또 퇴보하고 다시 변화하면서
모두가 만족하고 잘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 길은 쉽지 않다.

책을 읽고 최종적으로 느낀 점은
각 시대별로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였던
모두가 빈부격차없이 잘 살 수 있는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지 않다는 것.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평등을 주장하며 등장한 사회주의 국가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여 경제적으로 낙오하며 그 힘을 잃기도 하고
어디까지가 복지이고 어디까지가 포퓰리즘인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과
점점 깊어가는 사회갈등은 분열과 갈등을 낳고...

??우리가 살고싶은 나라가 어떤 국가인지 생각을 모으는 것이야말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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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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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돈만 잘 버는 유명인인줄 알았는데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천하는 진정한 지식인이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것에 놀랐다.

빌 게이츠의 진정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이며 실천가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책.

 

기후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순 제로를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가능할까?

살아가면서 온실가스를 전혀 만들지 않고 살 수는 없으므로

온실가스를 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없애는 방법을 더 연구해야 한다는 것.

혁신적으로~~!!!

 

무슨 하늘의 별따는 소리인가 했는데

깊이있고 구체적인 연구와 통계 수치들을 바탕으로 설명하니

가능성의 길이 열리는 느낌.

물론 저자의 말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중 인간 행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31%

전기가 27%

무언가를 기르는 것이 19%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이 16%

따뜻하고 시원하게 하는 것이 7%

 

동물이야 그렇다쳐도 우리가 먹는 식물을 기르는 데도(비료...^^;;)

온실가스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아무튼 고기를 덜 먹고 나무를 많이 심고음식낭비를 줄이고...

 

시민으로서소비자로서그리고 고용주 또는 직장인으로서

실천해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나열하고 있어

기후재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야야 할 책.

아니현대를 살아가며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고 알고 실천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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