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떠도는 온갖 생각과 감정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위로받는 책.학창 시절 온갖 잡념들로 방황하던 마음,그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던가?그리고 이만큼 나이가 든 지금은?마음이 얼마나 많은 일들과 감정들을 처리하고 있는지...아주 잠깐 스치고 지나가던 생각들이나슬픔, 외로움, 두려움 등 모른체 지나쳤던 많은 감정들은어쩌면 아주 잠깐의 다독임이라도 필요했을지 모른다.이런 떠도는 마음들에 잔잔한 위로를 전해 주는 그림과 싯구들.따뜻한 그림과 싯구 속에 잠겨 쉬어가는 시간이 될 책.이 책과 함께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너무나도 좋았다.학창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고, 아주 오래된 감정을 되짚어보기도 하면서...고개 끄덕이며 긍정하다가, 나도 그랬나 회상하다가...가슴 뭉클 감동하기도 하고, 마음 속 누군가를 떠올리기도....벌써 받아놓고는 깜박 잊고 있다가 뒤늦게 펼쳤는데...보물을 찾은 듯 폭 빠져 읽었다.한 번 슥~~ 읽고는 아쉬워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