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들의 엑기스를 담아 좀더 넓은 세상으로 안내하는 책, 필독서들의 안내서.실은 책에 대한 안내서를 좋아하지 않는다.책 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도일방적으로 책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줄거리만 훑어서는 그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만든 것이 아니라는 그런 고집같은 것이랄까.그래서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지식 편의점>이라는 제목이나흩어져 있는 지식을 한 권에 담았다는띠지의 문구가 맘에 들지 않았다.가벼운 책일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가볍게 읽자 생각했다.하지만 첫장을 읽고 또 계속 읽어나가는 사이나의 편견은 여지없이 깨졌다.지식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필독서들을 뽑아요약해 놓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왜 읽어야 하는지 조목조목 정리해 주고 안내해 주고 있다. 깔끔하게!마치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며 저 영화는 꼭 봐야겠구나 다짐할 때처럼이 책을 읽으며 읽어야 할 책 목록을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이미 읽은 책들에 대한 장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아! 이런 관점으로 읽을 수도 있구나 무릎을 치기도 한다.아직 읽지 못한 책이나 읽다가 실패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다시 그 책을 잡아볼까, 이 책을 꼭 읽어야겠군 결심하게 한다.역시 흐름출판이 선택한 책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서포터즈로서 행복감을 느낀다.p8이 책은 먼저 이 질문을 앞에 놓고 시작합니다."유례 없는 발전의 속도에 살고 있는 지금, 인간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요?"이 책은 총 3개의 레벨로 나누어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줄로 이어 펼쳐보인다.레벨1 질문하는 인간인류의 역사와 신화, 철학에 대한 책들레벨2 탐구하는 인간근대화로 들어선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교육, 정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책들레벨3 생각하는 인간현대인들의 삶과 본질,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는 책들출간 예정이라는 성장하는 인간편신이된 인간편도 기대된다.필독서들의 안내서라 해야할까?인류를 이해하는 지식의 출발점이자읽은 책들을 총망라하여 연결지을 수 있는 성장의 디딤돌이 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