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스트 블루스
장파트리크 망셰트 지음, 박나리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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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공포는 평범하고 일상적 순간
전혀 예상못한 위험에 직면했을 때.

느긋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에게
슬그머니 다가오는 살인의 위협.
죽음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에 깨어나는 본능.

일상적 삶의 묘사로 마음을 퐉 놓게 하다가
갑작스레 펼쳐지는 극도의 폭력적 장면이
심장을 쫄깃하게 한다.

p180
집중하기는 어느 정도 어려웠지만, 더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았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는 시도를 시작한 이후로 최근 몇달간 그래왔던 것과는 달리.

p217
제르포는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웨스트코스트 음악, 주로 블루스를 들으며 파리 주변을 시속 145킬로미터로 주행한다.

작가의 필력이 맘을 끌고
총 10여편의 소설만 남기고 간 작가가 안타깝다.

알게모르게 긴장감 돋게하는
한번 잡으면 순식간에 끝낼 수 있는 스릴러 범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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