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하루 문학의 즐거움 57
최은영 지음, 윤진경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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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강하게 사춘기와 이차 성징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여학생 이야기.

어머니가 안계신 연우가 사춘기를 겪으며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가족, 친구와 함께 슬기롭게 적응해가는 과정을
밝고 따뜻하게 그린 이야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성에 관해 편하게 말하기 쉽지 않다.
학교에서건 집에서건, 특히 엄마가 계시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럴듯.
이 책은 여자이라면 한번은 겪게 되는 사춘기와 2차성징을
일화 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어
생리를 시작하기 전, 또는 막 시작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받을 듯.

p113
달라진 건 없다. 오늘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멀쩡한 하루다.

2차 성징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이다.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많이 읽고 알고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처럼
'겁먹지 말고, 걱정도 말고, 스스로 당당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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