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60주년이라 더욱 의미깊은 책.민주화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젊은 세대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네권의 만화로 기획 출판.이 책은 그 중 4.19혁명을 다룬 사일구."그를 이해할 수 있을까"안정만을 외치는 장인을 향해 던지는젊은 사위의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그리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경험하며 힘들게 목숨을 부지한 장인의 고백 형식으로왜 두려움과 부끄러움-꼭꼭 숨길 수밖에 없었던- 속에서 4.19혁명을 겪어낼 수밖에 없었는지 그려낸다.4.19혁명과 현대사를 혁명가의 입장이 아니라어쩌면 가장 평범한 인물의 관점으로 훑어봄으로써요즘 첨예하게 대립된 세대간 간격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좀더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려는 시도가 반갑고이 책이 세대간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