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제학 -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
새뮤얼 보울스 지음, 최정규 외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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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의 효과, 공익에 기여하는 도덕적(내재적) 동기를 높일 수 있을까?

이기적인 인간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고전 경제학 이론에
인센티브와 인간의 도덕적 동기를 접목시킨 도덕적 경제 원리 탐구.

인간이 철저하게 이기적이라는 호모 이코노미스트를 기초로 하는 고전 경제학에
인간의 동기가 그보다는 복잡하고 고상하다는 경험적 사실을 접목시킨 실험을 통해
인간이 기꺼이 공익에 종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도덕적인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한다.

인간의 복잡한 반응을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선을 찾아내려는
학자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갖춘 분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만한 책.

수많은 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고
다양하게 설계된 실험 데이타를 도표로 설명하고 있어
방대한 논문을 읽는 느낌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가 되고픈 분들,
인간의 경제활동에 숨은 원칙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분들 꼭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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