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벌어질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 해서바이러스 때문에 벌어지는 뭔가 무시무시한 이야기가그저 그렇게 펼쳐지리라 예상했는데.뭔가 으스스한데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그래서 더 흥미진진...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스릴러 같기도 하고우한-바이러스를 예견한 공상과학 같기도 하고,무시무시한 정보기관에 대항하는 첩보물 같기도 하고,연인간 부모자식간 눈물어린 애정물 같기도 한,사실 이 책은 40년전 저자가 ‘잭 니콜스’라는 필명으로 썼고‘사실 그 작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는데...그루즈에 탔다가 사고로 목이 잘려 죽었다나...아님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끔찍한 수술 후 이라크의 독재자가 되었다나...[작가의 말]을 읽고 유머 넘치는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해진다.이 책은 아무 정보도 없이 읽어야 가장 좋을 책.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