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초대장 돌개바람 51
이소풍 지음, 천은실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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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초대장?

책표지의 그림과 제목이 나를 초대하는 듯해서 읽기도 전에

내용을 상상하게 하고 궁금하게 합니다.

기쁘게 초대에 응하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숲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을 때였어요.”

 

문장부터 저를 사로잡습니다. 제 마음은 어느 새 말랑말랑~

 

반쪽짜리 초대장을 받은 꼬마 멧돼지 둥이,

깔끔하고 부지런한 토끼 토루,

작고 똑똑한 들쥐 샤로.

친구들이 함께 초대받은 곳을 찾아 떠납니다.

초대장이 반쪽 밖에 없어서 정보는 확실치 않습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속에서의 사계절 여행을 합니다.

 

문장 문장이 팍팍해진 마음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합니다.

글과 중간 중간의 그림이 미소짓게 하고

그와 동시에 산에서 놀았던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2021 새해를 우리 친구들의 초대로 시작하여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친구들이 전해준 '반쪽짜리 초대장'에

나머지 반쪽을 채워보는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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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1-01-27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1년은 사계절의 변화를 맘껏 누리며 저에게 주어진 초대장을 들고 잘 살아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동물친구들이 맞이한 그림책 사계절도 궁금해 지네요. ^^

miab74 2021-01-2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 내용이 궁금해서 뇌가 근질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