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물사전 판타지 라이브러리 18
구사노 다쿠미 지음, 송현아 옮김 / 들녘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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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결코없었던 존재들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아는가? 왜 그런 환상의 몬스터들에 대한 大사전은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가? 그런말을 하는사람은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버렸다. 우리에게는 '환상동물사전'이라는 '판타지라이브러리'시리즈가 나왔다. 이 책은 판타지와 서양적 괴물 또는 게임등에나 나올법한 '고브린''머메이드''리틀퍼플'같은 몬스터에 대한 자료들이 가득하다. 특히 주목할수 있는것은 '기원'과 '시대적 배경'까지 세세한 설명을 담아두고 있다는 것 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디아블로, 미르의전설같은 게임을 Play하면서 '이런 종류의 게임마다 고브린은 꼭 나오덴데 왜 나오고 왜 모양이 전부다 다르지? 고브린이 뭐길래 이렇게 많은 게임의 몬스터로 나오냔 말이야?' 이러한 궁금증도 이 책하나면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사실이다. 우리는 여러 게임매채를 통해서 낮익은 몬스터 이름을 많이 발견한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모르고 있다. 예를 들어 고브린. 이 몬스터는 사람들은 게임초반에나 등장하는 약한 몬스터류로 알고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기반해주는 설명이 이 책안에 들어있다. '고브린은 원래 인간이었고 인간과 미개한 족속들의 후손이다'라고 일컫어진다. 그런 밑바탕 때문에 게임들사이에선 초보레벨올리기 몬스터로 유명해진 것 이다. 또하나의 궁금증 '게임회사들은 어떻게 그런 몬스터 이름을 아는 것일까. 그들만의 노하우다. 혹시 모르지 유명한 머그게임제작사인 넥슨도 이 책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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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만화교실
박무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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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만화교실'이 책은 한때 만화테크닉을 주도하고 청소년들에게 만화계를 꿈꾸게 해 주는 선두적인 역할을 한 책 이다. 그당시에는 이렇게 만화계를 자세히 가르쳐 주느 책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고 작가의 월급, 기초적이면서도 프로적인 만화가들의 만화생활(펜대를 갈아쓴다든지 선을 그을때는 어떻게 한다든지 등...),... 이런것들을 다룬 책은 '무일푼 만화교실'이 책이 처음이었다. '윙크'에 연재될때도 이 강좌코너를 보고싶어서 '윙크'를 구입하는 독자들도 있는등 윙크 판매부수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렇지만 왜일까? 어떠한 사적으로 인해 연재의 끝을 마치지 못하고 밍크에서 '무일푼 만화교실'은 사라졌다. 그리고 그 끝나지 못한 뒷마무리와 처리를 하여 단행본 '무일푼 만화교실로'다시 태어났다. 지금 '밍크'에는 신인작가 윤지운이 연재하는 만화도 있다. 그것은 현재 시점에서는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다. 무일푼 만화교실도 그러헀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초보 만화가 지망생들에겐 둘도없는 희망이라고 할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순정만화계에 눈을 맞춘 청소년. 깔끔하고 담백한 선에 익숙해전 사람들이라면 무일푼만화교실의 펜터치와 처리는 너무나도 구식적이고 머리가 아픈 스토리 진행에 '이런게... 내 실력을 이만큼 늘리게 해준 책이었나?'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퇴쇠하였다. 알라딘에서도 이 책이 품절되어 잇었는데 도대체 언제 품절이 되었던것일까? 만화잡지에 연재되는 모든것들은 유행을 타는 편이다. 예를들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노래를 실었고 유행하는 언어와 말투를 주로 담았다고 하자. 그것은 그 당시에서면 빛을 발하고 조금만 기한이 지나면 구식된 만화로 밖에에 인식되지 않는다. 이런점들을고안하여 만화계가 '결코 시들지 않는 것'으로 변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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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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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우당탕탕 괴짜가족'을 보고 처음 느낀 feel이다. 만화라. 그것은 현실보다 다소 과장되고 수정되고 편집된 것이라고 할 수있다. 그런데 '우당탕탕 괴짜가족'은 그 정도가 아주 강한 책 이라고 할 수있다. 사람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鼻水를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그 인상적인 찌그러진 얼굴과 여성의 존중을 무시하는 여자들의 행동은 정말 엽 기 라고 할 수있다. 그런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다가와서 만화책을 쥐고있는 손이 쥐가날 정도로 오싹함을 느꼈다. 정말 미성년자가 보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 (나는 이것을 미성년자 법이 시행되지 않은 편부터 보았다.)

그런데 어쩌면 이것은 작가의 솜씨를 칭찬하는 글로도 인식될 수 있다. 엽기적인것을 그린다. 그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소재로는 사람들은 지금 충분히 엽기에 빠져살고있는 인식으로 '엽기'라고 보지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과장된 엽기는 나라에서 인정해 주지않는다. 또 여기서 이것저것 섞은 '잡종'은 엽기라고 할 수없다. 내가 책을 보았을때 너무 '더럽다'라고 느낀것은 그림이 그만큼 실감적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엽기1(葉基)[-끼]
ꃃ〖식물〗 =엽각.

엽기2(葉期)
ꃃ『북』〖식물〗 식물의 잎이 나오는 때.

엽기3(獵奇)[-끼]
ꃃ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일이나 사물에 흥미를 느끼고 찾아다님. ¶엽기 행각.

엽기4(獵期)[-끼]
ꃃ사냥이 허락되는 기간. '사냥철①'로 순화.

이것들이 엽기의 정의이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여기는 엽기3의 내용이다. 비정상적. ... 이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하지만 지금 세대는 비정상적인것도 일반적인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우당탕탕 괴짜가족'은 만화계의 엽기 행각의 주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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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읽는 법 사계절 Art Library 2
조용진 지음 / 사계절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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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특이했던 이 책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서양화를 읽어? 그림은 보는것이잖아! 라는 생각과 함께 나의 손길을 이끈 이 책은 그만큼 제목부터가 다른책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서양화를 읽는다. 그것은 바로 그림의 내용을 읽는다. ▷이해한다는 것 이었다. 서양화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실감있고 부드럽고 온화한 그림을 상상한다. 그것이 유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먹으로 그리는 그림대신 날렵하고 강한 붓터치로 그리는 색그림이 있듯 서양화에도 피카소 같은 그림들이 있다. 그런 그림들의 의미를 알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또하나, 일반적으로 피카소라고 하면 선과 도형과 색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그림을 생각한다.

하지만 피카소도 그 전에 그 이후에는 다른 스타일의 그림을 그렸다. 이것이 서양화를 읽는 방법이다. 책은 그림 한장한장과 전체적으로 그림을 읽은 내용을 기재하므로써 독자들에게 서양화읽는법의 기초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후반으로가면서 그 내용을 구체화 하지않고 '여러분은 이 그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독자들이 그림을 읽을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어쩌면 우리는 일상생활 벽에 그려진 그림 친구가 만든 점토 인형에서부터 미술을 읽고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그림을 보고 '어, 여기가 조금 이상한데? 이렇게저렇게 하면 더 예쁘겠네...'라는 생각을 했을 때 부터 당신은 그림을 읽고있는 것 이다.

그리고 한층 더 나아가 '이건 이거일꺼야. 얘 화가났다? 그림이 왜 이렇지?'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림을 술술 자연스럽게 읽게 된 것이다. 그림을 읽는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그림의 모습과 각인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발전되면 다른 그림을 읽는 많은사람과 의견을 동일시 하게되고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읽는 방법으로 창의를 기르게되는 것이다. 그림은 보는것이 아니라 읽 는 것 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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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코믹스 - 만화프로테크닉 1
조사빈 / 백양출판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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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는 것은 우리같이 학생들 또는 어른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림과글자가있는 조그마한 책'이 아니다. 아주 심오하면서도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심오한 뜻도 아니라고 할 수있다. 왜 이렇게 어중간한 대답을 하느냐. 그것은 사전의 결과물로써 알 수있다.

a caricature (인물 풍자만화); a cartoon (시사 풍자만화); 『보통, 연속된 4컷의』 a comic strip; a strip car-toon 「영」; [일반적] a funny picture; 「미구어」 comics; funnies.
¶∼화하다 make a caricature of; caricature; cartoon; adapt 「a fairy story」 into a comic strip; make a comic-strip version of 「Animal Farm」/∼식으로 in cartoon fash-ion/TV에서 ∼를 보다 see a [an ani-mated] cartoon on television.
◉ ∼가 a cartoonist; a comic artist; a caricaturist. ∼란 a comic section 「of a newspaper」; 「미구어」 funnies. ∼영화 an animated [a movie] cartoon; a cartoon film. ∼잡지 a comic magazine; a comic 「구어」. ∼책 a comic book. 불량∼ substandard comic books [comics].

caricature 풍자적인 한 장면의 만화. 주로 인물을 다루며, 하나의 미술품으로 제작됨. cartoon 주로 시사 풍자 만화. 대개 한 장면의 그림으로 끝나며, 통상 caption이 붙는다. comic strip 통상 4개의 장면이 연속되어 이루어지는 하나의 만화. 신문․잡지 따위에 실리는 연재 만화. 때로는 이것을 cartoon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이 아님.

이것이 만화의 진정한 정의이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신문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4칸만화나 한 컷에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을 만화라고 하는 것이다. COMIC 이것또한 '코믹'이라는 만화를 의미하는 말 이다. 이책은 1칸짜리 만화 한마디로 시사카툰만화를 주로 다루는 듯 하다. 그래서 순정만화나 코믹만화(여기서는 만화만화가 아니라 우스운 개그만화를 말하는 것 이다.)등에 대해서 자료를 찾는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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