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당탕탕 괴짜가족'을 보고 처음 느낀 feel이다. 만화라. 그것은 현실보다 다소 과장되고 수정되고 편집된 것이라고 할 수있다. 그런데 '우당탕탕 괴짜가족'은 그 정도가 아주 강한 책 이라고 할 수있다. 사람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鼻水를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그 인상적인 찌그러진 얼굴과 여성의 존중을 무시하는 여자들의 행동은 정말 엽 기 라고 할 수있다. 그런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다가와서 만화책을 쥐고있는 손이 쥐가날 정도로 오싹함을 느꼈다. 정말 미성년자가 보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 (나는 이것을 미성년자 법이 시행되지 않은 편부터 보았다.) 그런데 어쩌면 이것은 작가의 솜씨를 칭찬하는 글로도 인식될 수 있다. 엽기적인것을 그린다. 그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소재로는 사람들은 지금 충분히 엽기에 빠져살고있는 인식으로 '엽기'라고 보지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과장된 엽기는 나라에서 인정해 주지않는다. 또 여기서 이것저것 섞은 '잡종'은 엽기라고 할 수없다. 내가 책을 보았을때 너무 '더럽다'라고 느낀것은 그림이 그만큼 실감적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엽기1(葉基)[-끼]ꃃ〖식물〗 =엽각. 엽기2(葉期)ꃃ『북』〖식물〗 식물의 잎이 나오는 때. 엽기3(獵奇)[-끼]ꃃ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일이나 사물에 흥미를 느끼고 찾아다님. ¶엽기 행각. 엽기4(獵期)[-끼]ꃃ사냥이 허락되는 기간. '사냥철①'로 순화.이것들이 엽기의 정의이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여기는 엽기3의 내용이다. 비정상적. ... 이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하지만 지금 세대는 비정상적인것도 일반적인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우당탕탕 괴짜가족'은 만화계의 엽기 행각의 주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