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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내 짝꿍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6
정진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6번째 책입니다.

주인공인 진주는 영화배우가 꿈인 여자아이입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짝꿍을 정하는 날...오원과 짝이 되고 싶어 하는데 선생님이 키 순서대로 짝을 정한다고 하시니 키큰 오원과 짝이 되고 싶어서 까치발을 들고 오원과 짝이 됩니다.

아침에 엄마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서 양면 점퍼를 입고 간 진주. 잠바에 맞춰 머리핀과 방울도 챙겨갑니다. 그런데 무덤덤한 오원. 진주는 빨간 점퍼를 뒤집어 노란 점퍼로 바꾸고 머리핀과 머리 방울도 바꾸지요. 그러나 오원한테 돌아온 소리는....카멜레온 같다는 소리!!!옷도 금방 바뀌고 머리 모양도 확 달라지니 카멜레온 닮았다고 하네요. 카멜레온은 진주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인데 말이죠.

마음이 상한 진주는 빨리 짝꿍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독서왕인 오원을 꺾기 위해 골든벨 책을 열심히 읽고 독서 퀴즈대회까지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얼어붙었던 진주의 마음이 사르르 녹게 되구요.

그 다음 짝은 이야기 속에서 짝이 되는 인물을 찾아 외치는 사람끼리 짝꿍이 되는 건데요. 진주가 원하는 짝이 아니라 말도 없고 굼뜬 준현이와 짝이 됩니다. 멍돌이라고 놀리기까지 해도 화도 안내구요. 그렇지만 진주는 준현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되지요.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엔 번호가 같은 종이를 뽑는 사람끼리 짝꿍이 되는건데 진주는 원하던 바로와 짝꿍이 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꽃미남인줄만 알았던 바로는 100미터 미남이었네요. 더군다나 수업 시간 내내 다리를 떨고 코도 훌쩍...재채기에...매일 같은 옷! 꽃거지였네요~

칭찬스티커를 많이 모아서 선생님한테 상을 받게 된 날...진주는 수첩을 잃어버려서 상을 못받게 됩니다. 진주가 제일 많이 모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바로가 잃어버린 수첩을 꺼내는게 아니겠어요? 선생님한테 얘기를 했지만 바로는 누나가 사준 자기 수첩이라고 하고...선생님은 진주한테 집에서 찾아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바로편만 들어줘서 억울한 진주..결국 책상위에서 수첩을 찾았네요. 진주가 놓고 간거였어요~잘 알아보지도 않고 의심부터 한 진주. 부모님한테 혼이 납니다.

선생님한테 사실을 말씀드리고 바로한테 편지도 써서 줬네요~사과도 너무 예쁘게 잘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바로한테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요?^^

아이보고 적으라고 했더니 알쏭달쏭은 노래 부를때 쓴다네요.--; 하긴...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은 아니죠~ㅎㅎ 알~쏭달~쏭 무~지개~ 그 노래인가봐요~ㅎㅎ



짝이 바뀌면서 진주도 여러 일들을 겪네요. 마음이 잘 맞는 아이들하고만 짝이 되었으면 좋겠지만...그게 또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서로 잘 맞춰가는 것도 중요한거같아요.
저희애는 요즘 남자짝을 너무 하고 싶어하거든요~ 선생님이 어떻게 짝을 정해주시는진 모르겠지만..남녀성비가 같아서 남자짝은 힘들거같아요.ㅎㅎ
이제 또 슬슬 짝 바뀔때가 되어가네요. 다음엔 누구와 짝이 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