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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구경 ㅣ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18
안선모 지음, 강경수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6년 4월
평점 :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18번째 책이랍니다. 안선모님과 강경수님의 만남이라니...역시나 재미도 있고 그림도 너무 좋았어요.

시우와 유민이는 단짝입니다. 처음엔 유민이가 이름으로 장난을 쳐서 기분이 나빴었지만 단짝이 되고 보니 그 말들이 이젠 정겹게 들리기까지 하지요. 아침 등교길에 유민이가 시민이가 갖고 싶어하던 액체괴물을 줍니다. 근데 교실로 들어가자 여자아이들이 선생님께 유민이가 시우를 밀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고 합니다. 아니라고 해도 유민이는 불량 장난감을 가지고왔다고 또 혼나지요. 유민이는 매일 혼나는 아이지만 시우는 유민이가 용감해 보여서 점점 좋아집니다.


유민이 따라서 급식을 빨리 먹고 유민이와 시우는 장풍놀이를 하다가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왼쪽 볼이 멍이들고 맙니다. 여자아이들은 또 유민이가 시우를 밀었다고 하지요.

유민이와 시우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엄마들끼리 싸움이 되어 버립니다. 시우가 유민이와 친해지게 된건 어느날 형들에게 돈을 뺏길뻔 한걸 유민이가 괴롭히지 말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면서 구해주었던것이 계기가 된 거였거든요.
둘은 감시를 피해서 만납니다. 시우는 밤새 엄마오ㅘ 유민이 엄마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진짜로 치고받고 하는 꿈까지 꾸게 되지요.

시우네 식구들이 고기 먹으러 간 날 유민이네 가족을 만납니다. 더군다나 시우의 할머니와 유민이의 할아버지는 친구 사이죠.
시우엄마와 유민엄마가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시우엄마와 유민이 엄마가 아이들의 말만 잘 들어보았으면 그렇게 싸움나지 않았을텐데 안타까웠네요. 엄마들끼리 싸움으로 해서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지...역시 싸움은 안좋아요..ㅎㅎ 우리 아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