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발레리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0
최은영 지음, 김진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0번째 책이예요.

 

주인공인 채민이는 딱지왕이랍니다. 친구 수빈이의 동생 수혁이가 채민이네반 덩치 큰 희준이한테 딱지치기로 빼앗기니 채민이와 딱지 겨뤄서 다 따고 수혁이한테 돌려줍니다. 그렇지만 울보 희준이가 할머니한테 이르는 바람에 엄마한테도 혼이 납니다.

 

희준이할머니한테 아들처럼 만들려고 그러냐는 말을 들은 채민이 엄마는 백화점에 가서 원피스랑 머리띠를 사옵니다. 원피스를 입으면 딱지칠때도 불편한데 말이죠. 출장간 아빠랑 엄마가 통화를 할때 바지만 입고 다니는 자기의 모습을 엄마가 안예뻐하는거같으니 눈물이 핑 돈 채민. 결국 환불하러 갑니다.

 

민채의 눈에 발레복이 띕니다. 공주님같다는 말에 엄마도 놀라고...발레학원에 가보고 다니기로 합니다. 다음날 바로 발레복을 사오신 엄마. 발레학원에 발레복을 가져가서 친구들을 보여주지요. 

 

집으로 가는 길에 엉엉 우는 수혁이를 만납니다. 희준이가 왕딱지로 보통 딱지를 다 따버려서였지요. 희준이랑 다투게 된 채민이..희준이가 채민이의 발레가방을 도로쪽으로 휙 던져버리고 옷은 찢어지게 됩니다. 하필이면 그 모습을 또 엄마가 보게 되구요. 엄마는 딱지를 수혁이한테 다 줘버립니다.

나중에 수빈,수혁이 엄마가 채민이 발레복을 수선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자기 할 일 야무지게 하면서 다른 아이들도 잘 챙기는 채민이가 나무랄 데가 없다고 칭찬을 해주시면서요.

 

몇 달이 지나 발레 학원에서 예술제를 하는데 <신데렐라>였어요. 발레 학원에 남학생이 없는데 채민이가 왕자님을 맡아서 아주 잘 했답니다.

 

처음엔 발레 학원에서도 남자아이 노릇을 하고 있어서 속이 상했던 채민이 엄마는 이젠 무슨 역할을 하든 무조건 응원해주기로 합니다.

동생도 잘 챙겨주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채민이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나중에 채민이는 장미처럼 향기나는 사람이 될거라고 하던데..채민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그렇게 잘 자랄거같아요.


저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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