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무민 시리즈가 또 출간되었더라구요~
아이가 무민을 좋아해서 다 봤었는데...이번에 무민책 표지를 보여주니 "예!~" 하며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에 읽은 책은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입니다.

무민 골짜기를 산책 하던 무민 아빠가 자동차를 발견합니다. 주인이 와서 찾아가겠지~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빨간 자동차가 아주 멋졌죠~

이틀이 지나도록 자동차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는데...마침 차 안을 보니 열쇠도 꽂혀 있었지요.
결국 호기심이 난 무민 아빠는 참지 못하고 살그머니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필리용크 아주머니가 달려와선 운전석 옆자리에 올라탑니다. 무민 아빠가 제 것이 아니라는데도 빨리 출발하라고 성화인 아주머니. 결국 시동을 걸고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같은 자리만 빙빙 돌지요. 필리용크 아주머니 얼굴 표정 좀 보세요~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내리시고 무민 아빠는 집으로 갑니다. 다같이 소풍을 가게 되지요. 자동차가 출발했지만 금방 멈춰버립니다. 스니프는 울렁거려하는 중이구요~

다들 차가 고장난거같아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건망증이 심한 헤물렌 씨가 나타났습니다. 점심을 먹고선 걸어서 집에 갔나보네요. 차를 잘 돌봐주어서 고맙다는 헤물렌 씨에게 차가 망가진 것 같다고 말하는 무민 아빠.

역시..헤물렌 씨는 주인이 맞았네요~ 핸들 옆을 쓰다듬어 주면 시동이 걸린다네요~결국 무민네 집 정원에서 다같이 소풍을 가게 됩니다.
무민 시리즈...다른 책도 다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