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파워 - 콜라보의 비밀, 인문에서 답을 찾다!
이호건.장춘수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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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이란 단어는 경영, 회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콜라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팀원들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새로운 아이디어 및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로는 애플의 아이팟을 들 수 있다. 


아이팟은 이미 존재하던 기술과 제품을 결합시켜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고, 


아이팟으로 소니를 제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킨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성공요인을 인문학에 두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에 둔 인문학적 소양을 꼽은 것이다.


인문학적 소양이란 그 안의지식,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 사고를 가능하게끔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애플의 성공과 함께 많은 기업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면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여러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콜라보레이션이란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 내부의 문화, 여건,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해야한다.




음악산업에서 아이팟에 밀린 소니 역시 제자리를 찾기 위해콜라보레이션을 시도 했으나 


결과는 달랐다.


주로 내부 경쟁을 통해 성과를 내던 문화 자체가 콜라보레이션과는 맞지 않았던 것이다.


각각의 부서가 서로 소통해야하는 대상이 아닌 경쟁자로 인식되어 이기주의를 나았고, 


이러한 사일로 현상으로 인해


소니의 콜라보레이션은 파괴적 콜라보레이션으로 끝나고야 말았다.


뿐만이 아니라 콜라보 프리미엄도 반드시 고려되야할 대상이다.


콜라보 프리미엄이란 '프로젝트 수익 - 기회비용 - 콜라보 비용' 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는 


원활한 시스템 구축과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우사인 볼트의 100m 기록을 네 번 합한 것 보다, 


자메이카 팀의 400m 계주 기록이 더 짧다고 한다.


아무리 우수한 개인이라 할지라도, 


여러 사람으로 부터 얻어진 시너지 효과를 뛰어 넘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는 끊임없는 혁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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