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험담을 할까 - 모두가 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험담의 심층 심리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처럼 꽤나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험담을 하는 이유와 남녀의 험담 심리 분석, 험담을 잘하고 잘 듣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험담, 아마 그 누구도 해본적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험담을 해왔고 여전히 하며 살아가고 있다.
흔히 학교, 직장 등 일상 생활 속에서도 험담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물론, 험담의 대상이 되는 이의 앞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게가 은밀한 뒷담화이다.

이러한 뒷담화는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시키며, 은밀하지만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기 때문에 어느샌가 결속력 또한 생긴다.
하지만 이도 적절한 수위를 지켰을때의 이야기다.
매사 누군가의 험담을 하며 즐기거나, 자신의 지위만을 위해 무차별한 험담을 하는 사람은 금세 험담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

험담, 잘하면 득이되고 그렇지 않으면 독이 될 수도 있는 것.
책에서는 험담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현명하게 험담을 할 수 있는지와 험담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나마 버리게 만든다.

평소 험담을 버릇처럼 즐기는 사람이나 주동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적절한 수위와 함께 자제가 필요하지만, 타인의 험담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 역시 타깃이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험담과 타협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

때에 따라 연애처럼 고난도의 스킬이 필요한 험담!
때론 적절하게 즐겨주며 마음에 쌓아두는 일 없이 잘 이용하여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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