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바로 사서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지금도 책장에 잘 모셔져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브 디거 밀리언셀러 클럽 66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진정한 악당이라고." 

 "거리의 이름 없는 악당을 우습게 보지 말란 말이다!" 

 

작은 죄를 저지른 악당은 엄벌을 받지만, 정말 큰 죄를 저지른 범인은 오히려 법을 좌지우지 하는 씁쓸한 현실에 일침을 날리는 멋진 소설이었다. 

전부 작가의 창작이라고 하지만 글쎄? 왜 이렇게 현실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지 모르겠다. 현대 정치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낸 생생한 음모와 비리 그리고 부패의 모습이 소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거기에 여기 나오는 거의 모든 범죄에는 반전이 있다. 그 반전이 크고 작든 간에 거기 숨겨있는 작가의 은근하면서도 노골적인 메시지를 읽다 보면, 분노와 감동을 번갈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뒤로 갈수록 이런 생각이 든다. 그레이브 디거가 과연 죄인인가?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은 범죄라는 다른 일본 추리소설을 얼마 전에 읽었지만, 이 소설을 읽게 되면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생각이 살며시 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소설 처음에 등장인물들에 대해 생각했던 감정이 많이 바뀌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게다가 이 모든 변화는 소설 시간으로 하룻밤새 일어난 일이다.  

 소설 뒷편의 해설자의 말마따나 이 작가의 작품은 모두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가 맞다. 덕분에 더운 여름밤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덧붙여 주인공 야가미는 정말 악당맞다. 

진짜 악당은 죄에 대한 미움조차 훔쳐가는 귀엽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브 디거 밀리언셀러 클럽 66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계속 감동케 하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 한편의 영화같이 흥미진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왕벌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쨌든 긴다이치니까 읽을만 하다. 미녀,돈,살인 그리고 명탐정. 이정도면 충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왕벌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타 긴다이치 시리즈보다 범인이라든가 사건 전개가 약간 맥빠지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배경과 인물 만큼은 매우 호화로운 시리즈다.  

여자 주인공의 미모가 계속 찬양되는 것도 그렇고 남자 출연진(?) 중에서도 그리스 로마 조각같은 미남이라고 비견되는 남자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고귀한 신분이나 신흥부자들의 화려한 생활이 언뜻언뜻이 비춰지는 것도 그렇다.  

보다 보니 당시 일본사람들의 유럽 문물에 대한 동경-특히 부유층일수록-이 많이 나타나서 왠지 씁쓸한 미소도 나오긴 했다. 이런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이니 말이다.

이런 이유로 아마 영상화가 많이 된 작품이 아닌가 하다.  나 역시 한번쯤 영화나 드라마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리고 어떤 점에서는 이누가미 일족가 비교 대조되는 부분이 많다.   

둘 다 미모와 재기를 겸비하고, 거기에 거대한 부를 상속받는 미녀가 나와 그녀를 둘러싼 구혼자들 사이에 살인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는 것도 그렇고, 여주인공에게 숨겨진 사연이 계속 나오는 것도 유사하다. 

다른 점이라면 이누가미 쪽 여자 주인공이 순정을 간직하고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점이라고 할까?  

두 작품을 비교해 가며 읽는 것도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