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룡전 11 - 은월왕 전기, 개정판
다나카 요시키 지음, 윤덕주 옮김 / 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10권의 끝이 참으로 궁금하게 끝났기 때문에 애타는 마음으로 11권을 펼쳐들었다면 꽤나 열받을 듯.
본인의 경우가 그러했으므로. ㅠ_ㅠ
11권은 외전으로서 오씨 4형제가 용으로 변신하지도 않고 마쓰리도 나오지 않고 부하 떨거지 3인방(좀 심했나...)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공포스런 그 공주(=_=)님은 나오신다...) 뜬금없이 세계 연극제가 열리는 어떤 일본 시골에 가서 정체도 모호한 괴물들과 싸우는 것이 주 내용. 은월왕 전기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뭔가 멋지구리한 면은 실체와는 아주 거리가 있다.
물론 트러블4형제가 주인공이니 재미는 있지만, 빨리 본편의 다음 내용을 알고 싶었던 나로서는 (거기다가 12권이 나오기 전이니) 11권을 읽을 때 본편 생각이 가끔씩 나면서 분통이 터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점수는 박하게 별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