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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 우리 그림책 깊이 읽기 ㅣ 창이 환한 교실 1
김상욱.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연구소 지음 / 상상의힘 / 2011년 12월
평점 :
서문부터 가슴에 와닿는다.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또 책이라는 형태의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어른인 나와 마주 보며 이야기와 감동을 건네는 예술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쓴 비평이라 더 큰 의미가 와닿는다.
어른 중에서도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이 그림책을 만났을 때 그 재미난 이야기와 감동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연결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그림책을 꼭 이렇게 순서대로 조목조목 따져가며 읽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하지만 나같은 입문기의 독자에겐 그림책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다정하고 소박한 이웃, 동지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여 필자들의 노력이 소중하게 생각된다. 그림책에, 나와 같이 그림책을 사랑하게되어 두근두근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빠져보고 싶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