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단비어린이 그림책
홍민정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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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눈과 목소리로 주인 누나와 함께 하는 하루와 안내견의 일생을 들려준다.

노란색 조끼를 입고 목줄을 메고 주인과 연결되는 하네스를 하고 집 밖에 나섰을 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시선과 제약들까지 간결하게 들려주는데 담담하고 뭉클하다.

빨간 체크 목도리를 두른 시각장애인 주인과 노란 리트리버가 마주 보는 얼굴이 크게 그려진 표지에선 이들이 나와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가는 바로 내 이웃이란 게 오버랩되는 느낌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잘 알지 못하던 어른들에게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삶에 대한 따뜻한 정보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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