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경제 대전망

2018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미국과 나란히 G2로 떠오른 중국의 약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점,
4차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잡는 것을 핵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2018 한국경제대전망>

많은 학자들이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처를 밟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비교 대상이 안된다고 이야기하기도한다.
그렇든 아니든 간에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들이 장기불황을 겪었던 모습을 보면서 침체를 피해갈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한국이 일본처럼 장치침체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듯
일본의 모습과 닮은 모습을 밟고 있기에 앞날이 밝지만은 않은 듯하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수출처가 되었던 중국의 약세와
많은 나라들이 침체에 빠져 힘들어하는 세계 추세와
나라안 사정으로 인해 4차산업의 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4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모습은
위압적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일부 기술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의 기술을 통해
한국으로선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바꿔말하면 그것을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데
기회로 삼으려는 한국의 대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4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먼저 교육 제도 개선을 엿볼 수 있으며
주요 산업과 산업 정책 트렌드로
친환경 자동차와 새로운 관점의 혁신이 필요한 철강,
문화 콘텐츠와 의료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면보다는 한국 전반에 깔려 있는 제도적 관습들을
혁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는데
한국에 고질적으로 깔려 있는 악습을 타파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기술로 승부를 보려는 야심찬 계획은 모래 위에 짓는
성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일깨워주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4차 산업이라는 화두는
인간을 두려움으로 몰아가기 충분하다.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침체된 경기는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인식과
그것을 어떻게 발판으로 삼을지에 대한 제시는
앞으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에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