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고양이 청소년 우수작품집 시리즈 2
이재복 지음, 이순영 그림, 최지혜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 틴틴북스에서 나온

청소년 우수작품집 시리즈 2번째 이야기는

<13번째 고양이>에요.​

이 책이 저자는 중학교 2학년인데요.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섭다는 그 중2이죠 ^^

껑충 큰 키에 맞지 않게 아직 어린아이 티를 벗지 못한 얼굴,

호기심과 게임,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한

욕설등을 거리낌 없이 뱉어내는 모습이

중학생 아이를 떠올리는 모습이 되지 않았나해요.

시대가 많이 변했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입장이 되고보니

나도 저렇게 철없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공감보다는 배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지는 순간을 느끼게 되곤 한답니다.

중학생의 방황으로 힘들어하는 고뇌의 사춘기의

모습보다는 책을 통해 아직은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나이 또래에서 느낄 수 있는 모습등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학창 시절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더군요.

시대는 많이 달라져 공감하게 되는 대상이 다르지만

이 나이때 나도 이런 심오한 물음들에 밤잠을 설치곤했었지...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글들도 있었어요.

 

 

 

중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봐지는 사물들, 생활들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각기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은 각 글마다 영어 작문법이 같이

실려 있다는 점인데요.

한국글과 영어버전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게 특이하게 다가왔답니다.

뒷면에는 재주 많은 저자의 피아노 연주곡 CD도 들어있는데

연주곡 실력이 수준급임을 알 수 있어요.

글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영어버전과 피아노 연주곡등을 통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책

<13번째 고양이>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