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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이순신 ㅣ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인물
김경민 지음, 송진욱 그림, 황은희 감수 / 계림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계사/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를 지나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 편!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는 한국사를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근감이 들도록 그림은 물론 설명까지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한 코믹한 요소는 물론
그림과 글을 통해 역사의 생생함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
이번 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 편이에요.
많이 알려져있어 아이들이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하지만
과연 아이들이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까요?
그런 호기심을 풀어가는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 (음력 3월 8일) 한성 건천동에서
태어났다고해요. 건천동은 지금의 서울 중구 인현동인데 지금은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로를 따 충무로라고 불린다고해요.
사실 충무로하면 별들의 전쟁? 인 쟁쟁한 영화사나 연에인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가끔씩 왜 충무로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충무로의 명칭을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이순신은 어렸을 때부터 전쟁놀이 대장을 도맡아 할 정도로
개구쟁이 기질을 가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무관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이순신 업적에 대한 이야기를 몇번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순신이 매우 늦은 나이에 무과시험에 통과됐다는 것을
알고 있을거에요.
임진왜란 조선의 왕은 없고
오직 서애 유성룡과 이순신만 존재했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책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그만큼 임진왜란 당시 임금님도 어쩌지 못한 전란 속에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바로 유성룡과 이순신이었는데요.
이 둘이 어려서 같은 서당에 다녔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었거든요.
이순신의 둘째 형이 유성룡과 친구였다고해요.
어려서 서당을 같이 다녔고 둘이 걸었던 길은 달랐지만
임진왜란이라는 커다란 전란 속에서 함께 같은 뜻으로
의지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순신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귀선이라고 불리는 거북선인데요.
하지만 거북선보다는 실제 판옥선이라 불리는 배로 전쟁을 치뤘던 것을
알 수 있어요.
판옥선은 2층 구조로 왜적이 쉽게 배 위로 뛰어들기가 어렵고
아래층에서 노를 젓고 위층에서 공격하는 구조로 지어졌는데
바로 그 구조 때문에 화포의 위치가 높아 적의 배를 명충시킬
확률이 높았다고해요.
몇년 전 개봉했던 '명랑'이라는 영화를 같이 봤던 딸아이라서
영화에서 본 것을 토대로 책을 보니 좀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장군이 되기까지, 임진왜란을 겪으며
그가 겪었던 수모와 고통들, 백성들을 향한 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 책으로도 많이 만나볼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부분을 저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엄마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어 아이와 함께 보게되는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 이야기!
그의 활약에 선조까지 시기를 할 정도였다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논란을 남기기에 충분한 듯해요.
흥미롭게 다가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순신 이야기!
뒷 장에는 이순신 연표가 들어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