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이언 크로프턴 & 제러미 블랙 지음, 이정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과학, 정치,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138억 년 지구사, 우주와 인간의 역사에 담긴 거대한 이야기


<빅 히스토리>는 자연사 박물관을 책 속에 담아논 느낌이다. 우주 역사 138억년을 1년으로 환산한 달력이 첨부되어 있는데 너무 신기해서 한참동안이나 들여다 봤던 것 같다.

1. 우주의 탄생

2. 공룡의 번성과 포유류의 등장

3. 지구의 지배자로 등극한 인간

4. 문명

5. 서구 세계의 부상

6. 현대, 그리고 인류의 미래로 구성되어 있어 우주의 기원부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의 모습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제일 먼저 태양을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이 생겨났고 달, 바다가 생겨났으며 자기 복제를 할 수 있는 DNA와 박테리아의 등장을 볼 수 있다. 가만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멀고 먼 태초에 과연 무엇이 있었을지 궁금해지곤 한다. 그런 궁금함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텐데 사실 박물관에서 우주의 탄생 기원과 그 후의 진화를 겪으며 현재까지 도달한 내용을 접해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너무도 오래된 것이기에 느껴지는 거리감이랄까. 이런것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보면서도 의아함이 들곤하는데 화석으로 보아도 쉽게 연관지어져 생각되지 않아 항상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된 그 모든것은 마냥 궁금하기만 한 것 같다. 우주와 관련된 영화를 볼 때나 미확인물체 UFO나 우주인에 대한 기사를 접할 때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넓고 넓은 우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들곤하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판게아 이론에 따른 대륙 이동과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내부 구성은 이미 알고 있지만 볼 수록 신기하게 다가왔는데 역시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기에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진화를 통해 무한히 많은 종류가 생겼다가 사라졌는데 태초에 숫컷과 암컷의 탄생도 너무 절묘해서 무엇하나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방대한 양으로 다가올 수 있는 내용같지만 무엇하나 흥미롭지 않은 내용이 없어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좋은데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접했다면 아마 좀 더 진지한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게 됐을 것 같다. 중학생만 되어도 우주와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끼게 될텐데 아마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 <빅 히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박물관을 방문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다 기억되지 않는 지식들을 책에서 충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