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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 코딩
신지영.김열매 지음, 윤지회 그림, 나훈희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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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방과 후 수업으로 스크래치를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어해서 이참에 함께 보기 좋은 책으로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처음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 코딩>을
선택했어요. 실기는 컴퓨터실에서 하는데 이론적인 부분도
재밌게 접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몇년 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코딩 열풍이 일었었죠?
시대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었는데요.
스크래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 게임도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더라구요.
단순히 게임적인 용도가 아닌 창의력을 발휘해야해서
주입식으로 하는 것이 아닌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불러올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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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방과 후에서 배웠던 스크래치를 집에와서하면서
X좌표와 Y좌표를 헷갈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좌표는 물론 코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컴퓨터 시험 볼 때 이론적인 부분으로 등장하는
천공카드와 컴퓨터 언어로 C언어, 자바, 파이썬 등을 알 수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크래치는 미국 MIT 대학에서 만든
교육용 프로그램밍 언어라고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엔트리라고 불리는 언어가 대표적이고
블럭을 이리저리 옮기며 만들 수 있어 실제로 아이들이 만드는 것을
보면 무척 집중해서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옆에서보면 뭐가 저렇게 재미있을까 싶은데
딸아이는 실기로 먼저 만나보았기에 아무래도 책의 이야기가
덜 어렵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한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승현이와 승희의 일상을 컴퓨터 언어로 다양하게 접근하고
그것을 토대로 스크래치하는 방법이 뒷편에 소개되어 있어
이야기로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랍니다.
코딩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 책이 좋을까 생각한다면
아이와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이론적인 부분에서도 너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좋을듯해요.
딸아이가 1학년 때 발빠른 세계화에 발맞추어 간다는 생각에
학습만화로 된 코딩책을 사줬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아이가 보는 내내 꽤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만화는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