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7 : 애벌레킹 -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7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7편은

바로 애벌레에 관한 이야기에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수업 연계로 반 모둠별로

키우고 있는 애벌레가 '배추흰나비'여서

이번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7편인 애벌레킹' 편이

더욱 기대되었답니다.

평소 산이나 시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애벌레를

꽤 징그러워했던 딸아이이기에 반에서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관찰하고 키운다는 얘기를 듣고 징그러워할까봐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요.

집에 돌아온 딸아이가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너무 귀엽다며

집에서도 키우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한시름 놓았던 기억이 있어요.

딸아이 반에서는 성충이 된 배추흰나비와 애벌레가 같이 어울리며

잘 크고 있어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매일마다 애벌레를 관찰하게 된 이 시점!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충족해 줄 '애벌레킹'

 

 

 

 

시골에서 자랐던 저에게 애벌레는 발에 치일정도로 흔한 대상이었는데

요즘 아이들 애벌레를 보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꿈틀거리는 모습 때문에 징그럽다는 느낌을 주로 받는데

그런 모습과 달리 예쁜 나비로 거듭날 애벌레라는 것을 알면

함부로 대할 수가 없겠지요 ^^

 

 

 

 

왕국 기사단장 선발대회로 한껏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른 마을.

왕국 기사단장 선발 대회장에는

우리들의 귀여운 캐릭터들의 승부가 한참 벌어지고 있는 중이죠.

파워드래곤과 램곤의 결승전 시작 전

갑자기 대회장으로 진입한 거대한 애벌레로 인해

대회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런데 왕국에서 제일 강하다는 파워드래곤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애벌레에게 꿀꺽 먹히고 맙니다.

파워드래곤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딸아이가 반에서 관찰하고 있는 배추흰나비도 '에벌레킹'에 등장한답니다.

그래서 딸아이가 더욱 반가워했는데요.

배추흰나비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지만

배추와 무, 양배추 등의 입을 잎맥만 남기고 모두

먹어치워 농사짓는 분들이 좋아하지 않는 애벌레에요.

어릴 적에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흔하게 보면서 자랐는데 배춧잎에 구멍을 송송낼 정도로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며 먹어치우는 녀석들 때문에

울상을 지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애벌레는 해충이지만 나비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돕는 익충이라는 사실이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생김새만 보면 엄청나게 징그러운데

예쁜 나비로 거듭나는 모습 또한 항상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교과 수업과 '에벌레킹' 덕분에

요즘 외출하면 날라다니는 나비를 보며 이름을 줄줄 대는

딸아이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애벌레 이야기와 더불어 자연까지 선물해 준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늘 귀여운 캐릭터와 유익한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학습도감!

만화로 되어있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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