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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 - 조선시대 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ㅣ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4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6월
평점 :
한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편은 조선시대 전기편이랍니다.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시리즈의 스물 다섯번째 여행은
조선 건국부터 시작된답니다.
제가 어릴 적 '태정태세 문단세~'라며 달달 외우던 조선 임금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요 ^^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칭호로 건국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조선의 이야기~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권은 조선 건국에서부터
임진왜란 시기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평소 부모님과 사극을 많이 보았던 아이들이라면
단골 소재로 등장했었던 임금님들과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저희 딸은 뮤지컬로도 만나봤고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영월에도 가서 단종능에도 가보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아직 시대적 흐름보다는 등장하는 인물들로 이해하는 딸아이에게
순서대로 내용이 이어져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들을
정렬해서 기억하기에 좋았어요.
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매년마다 궁에 다녀오는 모녀로서는
더 없이 좋았는데요.
궁에 한번 갔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라서
저도 딸아이와 매년마다 한두번씩은 가보지만
아직도 헷갈리거나 모르는 곳이 있는데요.
그래서 일년에 한번이라도 꼭 다녀오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우리 고유의 문화재에 대해 깊은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일년에 한두번씩은 다니지만 매번마다 방향감이 없기에
지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궁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았답니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와 역관이 최고의 부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구요. 신분 제도로 인해 노비들은 짐승보다도 못한
삶을 살았다는 것은 씁쓸하게 다가오는 부분이었어요.
붕당과 사림세력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가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었고 제가 설명해주기에도 부족함이 있어
아이와 책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구성이 잘되어 있고 읽은 것을 토대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아이는 물론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늘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