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강오 지음, 이승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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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자연학교 <숲으로 숲으로>


우리에게 편안함과 맑은 공기, 자연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숲.

외국의 자연체험교육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한때 숲학교가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많은 숲학교가 있고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보다는 숲에서 직접 보고 듣는 자연체험이란

이점이 크게 작용하여 많은 엄마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요.

자연에서 체득하는 것은 책으로 배우는 것과 많이 다름을 알기에

제가 어릴 때는 누가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산으로 강으로 놀기만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그렇게 놀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게 다가오기도해요.

 

 

 

 

 

 

숲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원래부터 그 자리에 우둑하니 있는 것이 자연이기에

숲은 누가 만들었냐는 질문에 저는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예전에는 산신령이 숲을 보호해줬다는 믿음이 있었고

앞으로는 동물도 식물도 사람도 모두가 같이 가꿔나가야 하는 것이

숲이라고 말해주고 있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생태계를

막고 모두 다 같이 숲을 잘 만들어가자는 뜻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산에 가면 이름 모를 많은 풀들과 나무들, 곤충들, 새들을

볼 수 있지요? 돌맹이 하나에도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종종 보면서 산에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실생활에서 실천이 잘 안되고 있기에 책을 보면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책에는 숲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나무들과 꽃들, 곤충들, 

동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청딱따구리나 노란목도리담비, 꾀꼬리 등은

지방의 깊은 산속에 가야 볼 수 있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자주 볼 수 없는게 안타깝게 다가왔는데요.

저도 언젠가 등산을 갔을 때 딱따구리를 딱 두번 본것이 다이기에

동물원에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동물들을 산속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따뜻한 숲 속에서의 낮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다면

야행동물인 밤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너구리, 멧돼지, 오소리, 소쩍새, 고라니 등이지요.

아이에게는 책과 동물원에서 본 것이 다이기에 숲에 가면 진짜

이런 동물들을 볼 수 있는지 의아해하더라구요.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과 동물 친구들, 숲의 사계절,

숲의 땅 속 모습, 숲 체험하는 방법과

근교의 숲에 대해 나와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조만간 아이와 산에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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