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디즈니 시스템&매뉴얼 사례편

HOW TO 디즈니 시스템 & 매뉴얼 사례편 - 지속 가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업 경영의 비밀
오스미 리키 글.그림, 손나영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지속 가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업 경영의 비밀

경영서 같긴한데 디자인이 사뭇 친근하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영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HOW TO 디즈니!

일본인스럽다 싶을 정도로 만화를 통해 경영을 파이팅 넘치게

이해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경영 침체에 빠진 Forest 레스토랑을 구하라"

라는 미션으로 경영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고 있는 이 책은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는 사회 시스템으로

덜 위험한 상황에서 편하게 더 많은 보수를 받는 정규직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며 열악하기까지하지만 그만큼의 보수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이런 사회 시스템이 낳은 결과는 미래에 대한 불투명과 무기력함이다.

그냥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는 안일한 생각에 젖어 산다고해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알바생이라고해서 그들의 처지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는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는 생각의

알바생보다는 아르바이트지만 성심을 다해 서비스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그들을 달라지게 했는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 궁금증 해결은 바로 디즈니만의 차별화된 사원교육 시스템이라고하는데

모든 회사마다 정해진 매뉴얼이 있고 서비스직 같은 경우에는

많은 시간을 서비스에 관련된 교육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디즈니는 핵심포인트로 5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방대한 매뉴얼보다

핵심적이면서도 명료한 매뉴얼 인식이 가능한 5가지 항목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것을 분류하고 체크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디즈니 매뉴얼!

획일화되고 방대하여 매뉴얼 찾기도 버거운 우리의 모습에

디즈니 매뉴얼의 가르침이 일침을 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