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트랙 -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레임
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라임

인문학이나 철학과 관련하여 명성을 떨치는 대학을 보면

모두 명문대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율에 밀려 인문학과가 자리를 잃은지 오래된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를 보면 씁쓸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얼마전에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조차

명상을 하는 동아리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접하고서

무엇이 중요한가? 란 질문을 곱씹어 보게 됐는데

<해피니스 트랙> 를 접했을 때 그런 우리나라 대학과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의 근원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스탠퍼드라는 명문 대학에서 주목한 것이

행복프레임에 관한 것이라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내용이지 않은가?

성공이라는 말로 경쟁화 시대로 내몰기 위한

하나의 자구책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이뤄놓은

수많은 업적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무엇을 이루었는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가

대두되는 시대라는 것을 자각하게 해주는 책 <해피니스 트랙>

"인생의 성공을 앞당기는 6가지 행복 트랙" 은

1. 미래를 뒤쫓는 것을 멈춰라 (행복과 성공이 현재에 있는 이유)

2. 끊임없는 질주에서 벗어나라 (우리 몸의 회복력을 활용하는 법)

3. 심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라 (일상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

4.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라 (마음근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법)

5. 자기 자신과 제대로 관계를 맺어라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

6. 친절과 이타심의 힘을 깨달아라 (이기심보다 연민이 중요한 이유)

6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았던 독자라면 낯설지 않은 글귀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낯설지 않기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이미 들었던 내용들이지만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읽을 수 있었다.

모두 다 중요한 이야기였지만 6번째 이야기인 '친절과 이타심의 힘'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공감과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데

너무나 개인적이고도 이기적인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재,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간 휀스사건, 경비원 구타사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에

명석한 두뇌를 위한 '학습' 위주의 교육보다는

배려와 이타심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본질을 알려주고 있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성공'이란 이미지가 아닌

인생 자체에 있어 '성공'으로 이끄는 힘을

알려주고 있어 정신없이 질주중이라면 한번 멈춰서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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