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 - 따라 쓰면 저절로 교정되는 기적의 연습 노트 글씨 교정 시리즈
북로그컴퍼니 편집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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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점점 글쓰기가 줄어들어

한때는 이정도면 봐줄만하지 않나? 라는 글쓰기 솜씨였지만

어느샌가 내가 생각하는 글씨대로 손이 움직여주지 않는 것을

여러번 경험하였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며 한글 따라쓰기를 할 때

열심히 따라쓰는 딸아이를 보면서

'글씨는 너만 쓸게 아니라 엄마도 써야할 것 같은데...' 라면서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학창시절에 비해 쓰는일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글씨를 아예 안쓸 수는 없기에 어쩌다 쓰는 글씨가

여간 실망스럽지 않았는데요.

북로그컴퍼니에서 나온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을 통해

어른들도 제대로 된 글씨쓰기를 해볼 수 있게 됐지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393선 수록,

글씨 연습과 맞춤법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 책을 촥~! 펼치면

요렇게 워밍업으로 선긋기가 나온답니다.

저는 이걸 보구 푸핫! 하고 웃었는데요.

어쩜 아이들 한글 배우기 전에 하는 선긋기랑 비슷한지

빵 터져버렸습니다욧 ㅎ

오히려 아이들보다 글씨쓰는 일이 많지 않은 어른들인지라

주변 어른들 중에 글씨 잘쓰는 사람을 요즘 많이 보기 힘들어졌지요.

저도 그중에 하나라 제 글씨를 볼 때마다 속상함을 느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선긋기를 해봅니다.

선긋기 들어가기 전에 교정 전 내 글씨 쓰는 란이 있어요.

교정들어가기 전에 원래의 내 글씨를 써놓고

교정 후 내 글씨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해놨는데

요것 또한 기발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자음, 모음을 지나면 한글자씩 따라쓰는 순서가 나오고

그것을 지나면 단어를 쓰는란이 나옵니다.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깍두기 공책에 열심히

따라쓰던 시절이 저절로 떠올라 쓰면서

웃음이 돋더라구요 ^^

 

 

 

 

단어와 뜻, 문장을 통해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뜻을 지닌 단어의 뜻도

배울 수 있어 어른이 되어서도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자주 틀리는

부분에 대해서 바로 짚고 넘어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에이~ 이런걸 누가 몰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을 보면 의외로 요런 단어에서 많이 틀리는 어른들

혹시 많이 보지 않았나요?

 

 

 

 

단어도 어릴적에 배우면서 쓰던 단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평소 바른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늘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가 어릴 때 배우던 낱말 표기법도 꽤 많이 달라져서

제가 배우던 식을 아이에게 알려줬다가

그게 아니라는 아이의 말을 듣고 순간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 책을 많이 보는데도

변경된 표기법을 모르고 기존에 쓰던 낱말을 그대로

쓰다가 누군가 알려줘서 새롭게 알게 된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라면 띄어쓰기는 물론 바른 맞춤법과

글씨 교정까지 한번에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켈리를 배우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같은 경우엔 배우고 싶어도 글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선뜻 배우지 못하고 있었어서

글씨 교정을 한 후 시도해 볼 생각이에요.

하루에 많이 쓸 필요 없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꾸준히 써나간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깔끔한

글씨를 만날 수 있을리라고 생각합니다 ^^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필사 노트도

첨부되어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되새겨보는 시간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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