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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탐정단 트리플 제로 1 - 비밀 조직을 결성하다
무카이 쇼고 지음, 유준재 그림, 고향옥 옮김 / 토토북 / 2017년 5월
평점 :
아이들 머리 아파하는 수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수학 탐정단 트리플 제로>
그림을 보고 우리나라 작가의 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일본 작가가 쓴 책이었더라구요.
<수학 탐정단 트리플 제로> 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주인공 세명인데 뒤에 왜 '제로' 가 붙을까?
궁금함이 있었거든요?
주인공 세명이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니까 '제로' 라는 것일까?
란 생각을 했었는데요.
제로라는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더군요 ^^
괴롭힘과 나쁜짓, 우는 아이 제로라는 뜻이 숨어 있었는데요.
이야기를 보면서 '아~~ 그렇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
유히노오카 초등학교 5학년 3반
트리플 제로 주인공인 아리아케 유텐, 도도로키 교헤이, 시노미야 레이
수학적 이야기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책에 등장하는 수학은 너무너무 재미있고 기발하게 다가온답니다.
수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쎈 힘을 무기삼아 친구들을 괴롭히던 녀석,
그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할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동생을 위해 수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그것을 극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에서 수학적 지식이 사용된다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 즐겁게 술술 읽히게 됐던
<수학 탐정단 트리플 제로>
아이들이 지겨워할 수도 있는 수학이란 과목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다가가
'이런 것에도 수학적 사고를 결합할 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이끌어낼 수 있고 그로 인해 폭넓은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더불어 수학이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가깝고 널리 쓰이는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흥미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선입견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