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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오정근 지음, 정은규 그림 / 스토리존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CSI 과학수사대는 알고
있지만 GSI 과학수사대라??? 뭔가 특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던 <중력파 고학수사대 GSI>
2115년! 이유를 알 수
없는 다급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이윽과 레이 박사와 GSI 대원들이 급하게 모이게 됩니다. 레이 박사는 어두운 얼굴로 우주정거장을 유지해주는
블랙홀의 에너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그대로 가다가는 우주정거장이 더이상 궤도를 유지하지 못한 채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는 설명을 하게 되고 이윽고 또 다른 행성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GSI 대원들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중력파에 대한 연구와 관련된 과거로 떠나며 만약 그 사건들 속에서 누군가 조작해서 바꿔놓았다면 미래가 바뀌기 때문에 과거의
사실이 변함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원들은 중력파를 찾기 위해 1916년, 1936년, 1956년, 1969년, 1974년, 1999년 등의
역사에서 중력파의 이론을 찾아낸 아인슈타인 박사와 중력파를 찾기 위해 노력했었던 로버트슨 박사, 디키
박사, 웨버 박사, 휠러 박사, 신스키 박사, 와이스 박사, 헐스 연구원, 킵 손 박사, 배리시 박사, 오상운 박사, 드라고 박사, 게이코
박사등의 여러 박사들을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중력파의 발전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었어요. 보통 중력은 다들 알고 있지만 저는 이 책에서
중력파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중력에도 파장이 있다는 중력파는 호수에 돌을 던지면 수면위로 잔잔한 물결이 생기듯이 우주공간에도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 그 변화가 물결을 만들어 퍼져나가게되는 것을 중력파라고 하는데요. 중력파를 검출해내는데 성공한 현 시점에서 그와 관련된 블랙홀이나
웜홀같은 영화속에서나 만나보았던 이야기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중력파를 알아내기 위한 발전과정을 통해 더욱 궁금해졌던 것
같아요. 일반인들과 다른 호기심으로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 몇십년의 연구를 하는 박사님들의 노력도 다시 보게 되었고 평소 잘 몰랐던 중력파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