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성장 마사지 - 키 작은 내 아이 한 뼘 더 커지는
송숙현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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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적만큼이나 엄마들이 신경쓰는 것이

키와 몸무게가 아닐까해요.

저희가 클 때와는 달리 먹을 것이 굉장히 풍족해졌지만

반대로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나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나 성조숙증이 급증하여

엄마들의 고민이 늘었는데요.

방학 기간만 되면 성조숙증 검사를 받기 위해

몇달씩 기다려야하는 일이 다반사가 된 요즘

저희 딸도 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을 넘어 성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솔직히 판단이 서지 않아 주사맞는 것을 미루고 있는데요.

주사보다는 아이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늘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는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은 날들이 많답니다.

아무래도 성조숙증 판정을 받고 나면

또래보다 성장판이 닫혀 키가 더이상 커질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게 되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신경쓰고 걱정하는 부분일거에요.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해 성호르몬 주사다, 한약 처방이다,

키크는 약이다 시중에 많은 정보와 약들이 나와 있지만

언젠가 언론에서 키크는 약에 대한 비검증성

보도를 접하고서는 울고 싶은 심정이 되었던 적도 있어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최선을 다해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클거에요.

몰라서 나중에 후회로 남기보다는 올바로 된 정보를 통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저처럼 아이가 성조숙증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아이가 키가 컸으면 하는 바람은 모든 부모가 가지고 있을거에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생활, 규칙적인

수면에 대해 아마 모르는 부모님은 없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간과하면서 지내게 되지요.

병원에 가서 성조숙증 검사를 받을 때 그동안 제대로 신경쓰지 못함이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해서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요.

그런 모든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는 <초간단 성장 마사지> 를 읽는다면

그동안 잘 몰라서 못해주었거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던 엄마들에게

좋은 책이 아닐까해요.


<초간단 성장 마사지> 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장 왜 우리 아이는 키가 작을까?

2장 아이의 키 성장을 막는 엄마의 실수

3장 내 아이 키 180cm로 키우는 8가지 비법

4장 한 뼘 더 커지는 기적의 성장 마사지

5장 엄마가 직접 코칭 하는 한 뼘 생활습관

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생활에서 아이들에게 무신경하게 했던 말들이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잔소리였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키는 유전이라고 알고 있고

성조숙증 검사를 하러가면 부모님 키를 넣고 아이의 미래 성장키를

알려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거의 늘 유전적인 것이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키를 유전으로 단정짓기에는 숨은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3장의 내 아이 키 180cm로 키우는 8가지 비법에서는

당연하지만 자칫 소홀해질 수도 있는 건강 밥상과 성장판 자극 운동,

질 높은 수면 법칙과 스트레스 퇴치법 등이 소개되고 있어

다시 한번 먹는 것과 자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답니다.

 

 

 

 

 

요새 엄마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성조숙증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아이에게 매일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마사지법이 실려 있어

매우 유익한데요. 성장판이 다리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고

매일 자기전, 일어나서 딸아이에게 다리를 주물러주기는 했지만

마사지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 방법에 대해 궁금함이 있었는데요.

그런 저의 고민들을 마사지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단순히 다리만을 주무르는 것을 넘어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마사지법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배울 수 있었고 꾸준한 마사지와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미안한 마음도 어느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었고

잘 해내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답니다.

아이 학교 친구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아마 그런 엄마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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