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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ㅣ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놓지마 과학!> 시리즈!
저희 집에도 이미 <놓지마 과학!> 시리즈가 있는데요.
책을 보면서 딸아이가 어찌나 집중하고 재밌게 보는지
놓지마 정신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만화 형식이라
아이가 재미있어하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읽으면서 중간중간 책에 나온 내용들을 저에게
질문하는 것을 보면서 궁금했지만 크게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과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는
시간이 되더군요 ^^
이번 <놓지마 과학!> 4편은 소화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경험하는 것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런지
딸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내더군요.
평상시 비염이 있어 재채기를 자주하는 딸아이인데
처음 등장하는 이야기가 재채기에 관한 내용이라
집중해서 보더군요 ^^
재채기가 나오는 이유는 코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코 점막이 자극을 받게 되는데
그러면 순간적으로 숨을 내뿜어서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재채기가 나오는거라고해요.
특히 알레르기나 감기 때문에 나오는 경우가 잦은데
딸아이 같은 경우 비염이 심하다보니 아침밥 먹을 때
유독 재채기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자기의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해가 쏙쏙되는 듯하더라구요.
그리고 평상시에 밥을 먹으면 급격하게 피로해지는 저를 보고
딸아이가 "엄마는 밥만 먹으면 왜 그렇게 졸려해?" 라고 곧잘
물어보곤하였는데 거기에 맞는 답이 책에 실려 있어서
책을 한참 보던 딸아이가 "엄마 밥먹으면 왜 졸린지 알아?"
하면서 저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물론 저도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척 하고
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아이가 신나서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이 또 얼마나 귀엽던지 혼지 흐뭇해했다지요 ^^
어려가지 실생활에 관련된 과학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어
아이들에게 낯설지 않지만 딱히 크게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사실들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주는
<놓지마 과학!> 시리즈!
다음 5편도 얼른 기다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