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100배 즐기기 - '17~'18 개정판 100배 즐기기
정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키나와하면 매년 겨울 야구선수들의 전지 훈련 장소로

검은 흙으로 덮인 마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중인 모습을

화면으로 보아오곤 하던 곳이었다.

그저 일본의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어 대만과 가깝고

기후가 따뜻한 덕분에 사람들의 피부가 까무잡잡하다는 것 외엔 잘 몰랐던 곳인데

얼마전에 일본영화에 등장하는 오키나와의 에머랄드 빛 바다를 보고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보게 됐었다.

요즘엔 가까운 지인분들도 오키나와로 여행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아무래도 일본 본토를 여행한 적이 있었던 나로서는

한국의 풍경과 색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기에

기후가 다른 오키나와지만 일본이기에 달리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촬영을 가면 오키나와보다는 눈이 많이 내리는

북해도쪽이 자주 나왔었기에 일본하면 북해도의 설원을 맘 속에 품고 있었던지라

오키나와에 대해선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최근 본 영화를 통해 오키나와의 자연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중이긴하지만 아직 장소를 정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라면 오키나와로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키나와의 지도와 맵북은 물론 관광 목적과 인원에 맞게

일정 코스를 효율적으로 소개해주기도 하고

오키나와의 명소, 맛집, 쇼핑 등 추천 코스도 소개해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출,입국하기와 차량 렌트하기, 운전하기,

대중교통 이용하는 팁과 더불어 알뜰 할인 승차권 구매 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오키나와라는 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서도 무수한 섬들이 있고

각각의 개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우리의 역사와 관련이 깊은 곳이기도하여 가족여행 시 아이에게

역사 공부도 저절로 되는 곳이 많이 눈에 띄었다.

포켓 형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책자도 아니기에 들고다니면서

원하는 장소와 이동경로등을 빨리 찾아볼 수 있게 수록되어 있어

실전 여행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길치에 방향치인 나로서는 예전 혼자서 일본 거리를 걷다가 두시간이나

해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닥친 상황에 이성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빨리 찾아볼 수 있는 여행책자의 중요성을 그때 느껴보았기에

오키나와를 여행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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