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 키움 3단계 - 초등 국어 독해의 길잡이, 3학년 초등독해 길잡이 3
김갑주 지음 / 한국학력평가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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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독해의 길잡이

<독해력 키움>

 

평소 딸아이가 책을 아주 많이 읽지는 않아도 적당한 독서습관을

유지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아는 문제를 틀리는가하면 문맥상 들어갈 적당한 단어를 고르는데

주인공의 마음을 읽지 못해 엉뚱한 답을 고르는 것을 보면서

어휘와 상대방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아쉽게 다가오더라구요.

읽고 쓰는 것이 많은 국어를 과목 중에 제일 재미없어해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던차에 만난 <독해력 키움>

 



 

어느 날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국어 문제집을 풀다가

너무도 뻔한 답을 틀렸기에 왜 틀렸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국어는 문장을 잘 읽기만하면 그 안에 답이 있다고

그러셨는데 암만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며 모르겠다고

울먹거린 적이 있었어요.

문장을 살펴보니 답이 문장안에 다 있는데도 아이가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니

글을 읽고 또 읽어봐야 답이 보일리가 없었겠지요.

국어를 이 정도로 싫어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어떻게해야하나.. 걱정스러웠지요.

일단 거리감이 생긴만큼 너무 보채거나 강압적으로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국어 문제집을 푸는 것을 조정하기에 이르렀답니다.



 


그런 시간을 갖던 중에 만났던 <독해력 키움>은

주제의 글이 주어지고 그것에 대한 주제 찾기 -> 글감찾기 -> 사실이해

-> 미루어알기 -> 세부내용이라는 순서대로 문제를 풀게 되어있는데요.

주어진 문장이 많기 때문에 평소 독서습관에 길들지 않은 아이들이

접하기엔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 책읽는 격차가 커져서 만화나 단편집만 보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또 두꺼운 책들도

별 무리없이 읽어내는지라 평소 책을 많이 읽었던 아이들이라면 괜찮지만

독서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아무래도 더 재미없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었어요. 





 

문장이 뒤로 갈수록 많아지지만 그만큼 문제가 어렵거나 하지는 않아서

일단 충분히 문장을 읽혀 나가면서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야기가 전하려는 주제가 뭔지 아이 스스로 파악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문장이 길어 아이들이 지루해 할수도 있겠지만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독해력이 저절로 늘어날 것 같더라구요.

책읽기 싫어하고 국어를 어렵고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한다면 금새 실력 향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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