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존감, 키즈스피치가 답이다 - 우리 아이 스피치 교과서
이주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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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도 자기 주장을 펴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받아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발표나 친구들과의 어울림에

신경을 많이 썼던 편이에요.

아이가 말할 때 위축되어 있는 듯한 느낌과 자기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에 있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늘 받고 있기에

문화센터에서 하는 스피치 수업을 해주려고하였으나

아이가 강하게 반대하여 결국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참관수업할 때 지켜보면 든든한 후원군인 부모님이 지켜보고 있기에

아이들이 서로 나서 발표하려고 손을 드는 와중에도 딸아이는 먼저 손을 들고

발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기에 참관수업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폭풍고민이 휩쌓였었던 적이 많았답니다.

평소 공부도 뒤쳐지지 않고 예체능도 또래보다 잘하는 편이라

반에서 상도 많이 받는 편이지만 유독 발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를 보며 학부모 상담시간에 아이의 발표력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키즈스피치가 답이다> 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에게

자존감과도 직결되는 스피치 문제에 대해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키즈스피치 학원에서도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직접 실시하고 있는 방법들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답니다.

 

 

 

 

 

평소 말하는 것에 대해 아이가 느끼는 부담감만큼이나

저 또한 대인관계에서, 학창시절에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꼈던지라 말하는 것에 자신없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모습과 연결되어져 더욱 속상함을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감정 전달이 서툴거나 웅얼거리는 발음때문에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마다 더욱 매몰차게 대했던 것 같은데

책을 보면서 그런 나의 양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가 말하는 것을

더욱 부담스러워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가 말하는 것에 대해 힘겨워할 때 부모로서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보통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아이들의 모든 공통된 상황과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되어지기에 늘 말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안고 있었던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스피치가 앞으로 교육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아이가 발표에 대한 불안증을 가지고 있다면 불안증을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장소에 대한 연습과 왕관만들어 상황 연출하기,

목소리가 작거나 발음이 새서 무슨말인지 알아듣기 힘든 경우의

발성 연습, 두서없이 말하는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고

더욱 풍성한 표현력으로 말할 수 있도록 여러 상황과 방법에 맞는

재미있는 게임등을

꼼꼼하게 소개해주고 있으므로 아이가 말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모라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랍니다.

학원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고

소개되어 있는 것들이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오랜 기간동안 끈기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조급함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시작한다면

그동안 양육에 대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죄책감과

아이가 더욱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모습과 더불어 높아진

자존감을 갖추게 될 아이를 만나게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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