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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스트하우스 100 - 진짜 일본을 만나다
마에다 유카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4월
평점 :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구석구석
3만원으로 즐기는 일본 게스트하우스 여행!
일본 전 지역 게스트하우스를 실제로 방문하여 엄선한 100곳.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일본 게스트하우스 가이드북.
최근 성지순례길에 대한 책을 보면서 소개되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내용을
간간이 보았었지만 이 책을 보기 전까진 일본 전역에 그렇게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간에 게스트하우스가 소개되곤했지만 여행다니면서
많이 보지 못했었기에 일본에 게스트하우스의 수를 보고
나도 모르게 놀라게 됐던 것 같다.
저자는 여행다니며 묵었던 곳,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게스트하우스등을
돌면서 게스트하우스의 특징에 나눠 분류하여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총 12가지로 테마가 나뉘어지며
아트 게스트하우스/ 전통 가옥 게스트하우스/ Bar가 있는 게스트하우스/
나홀로 여행객에게 좋은 게스트하우스/ 마을과 친해지는 게스트하우스/
만남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게스트하우스/
부부가 맞아주는 게스트하우스/ 여자 혼자 가도 좋은 게스트하우스/
남자 혼자 가도 좋은 게스트하우스/ 개성 만점 게스트하우스/
콜라보 게스트하우스로 나누어 세심하게 분류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여행하는 목적에 맞게 묵고 싶은 게스트하우스는 어떤 스타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묵을 날짜와 장소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더구나 여행 준비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없이 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의 특징과 주소, 홈페이지, 전화번호,
이용특징과 요금이 소개되어 있고 각 특징에 맞는 게스트하우스의
사진이 실려 있다. 보통 게스트하우스 한개당 한쪽을 차지하며
사진과 간략한 소개등이 쓰여져 있어 여행 장소나 내 상황에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였다면 인터넷으로 후기등을 검색하여
보는게 도움이 될 듯하다.
전통가옥을 새로 개조하여 만든 게스트하우스도 돋보여서
일본여행을 간다면 꼭 전통가옥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게스트하우스라고하면 여러명과 어울려 자야하는
곳이므로 불편하고 위생상 썩 깨끗하다는 이미지로 다가오지는
않는데 소개되는 게스트하우스는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일본인들의 깨끗하고 정갈한 인상이 게스트하우스에서도
고스란이 묻어남을 느낄 수 있어 가족과 묵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얼굴도 처음보고 말이 잘 통하지도 않지만 서먹함 없이
즐길 수 있는것이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인만큼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는 여행 또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