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 아이슬란드 콕 시리즈 2
조예 지음 / 아우룸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과 마치 하늘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오로라 현상. 만년설이 뒤덮인 곳.

아이슬란드하면 저절로 그런 자연이 떠오르며 오로라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된다. 아이슬란드가 모티브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몇년 전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 에서도 오로라 현상이 나와 딸아이가 그 모습에 홀딱 반해 나중에 커서 저곳에 꼭 가겠다고 했던적이 있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아이슬란드란 곳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와도 같은 곳이지만 그만큼 환상을 품기엔 충분한 곳이 아닐까 싶다.

 

<콕 아이슬란드>는 항공권 예약은 물론 렌터카 예약과 렌터카 보험 종류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생각보다 숙소가 많지 않아 숙소는 꼭 예약하고 갈 것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형 마트에서 주류를 판매하지 않기에 공항도착 시 면세편의점에서 주류를 살 것을 팁으로 알려주고 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를 이동하고 시내에서 숙소까지 미니버스로 이동하는 순서도 소개되어 있고 추천 숙소 리스트와 아이슬란드의 축제일 등을 소개해주고 있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축제가 있었다면 축제일에 맞춰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슬란드의 전통음식을 양고기를 한 음식이 눈에 띄었으며 양의 머리를 그대로 요리한 것도 눈에 띈다. 이어 아이슬란드의 맛집과 관광지가 소개되고 있어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려고 계획중인 사람에게는 이 한권이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소개되어지는 풍경 또한 영화에서 보았던 곳도 있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에 가까운 자연에 사진만 보고 있어도 어느새 입이 떡하고 벌어지게 되는데 책 첫머리에 신이 지구를 창조하기 위해 연습 삼아 만들어 본 곳이라 화산, 빙하, 온천, 폭포, 바다, 호수, 강, 절벽, 계곡, 만년설 등 비현실적이지만 지구상의 모든 풍경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저절로 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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