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 암을 이긴다 - 이시형 박사
이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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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한때 TV 광고에서 나올 정도로 유명했던 이 말은 서글프게도

우리의 생활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과중한 업무, 쉬지 못하는 야간의 연속...

이런 사회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에 한국인들이 만성 피로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지만 미련하게도 한창 나이에

피로감에 쓰러지는 중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몸을 돌려달라고 누구에게 하소연할 것인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알면서도 절벽으로 내달리고 있다.

마흔의 문턱에 다가서자 남편이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회사 업무나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지 않는 성격이고 아무런 내색하지 않았기에 주말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피곤해하는 이유가 단지 잠깐 찾아오는 피로감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렇게 피곤해하던 남편에게 감기와 복통, 두통이 자주 나타났고

관절이나 허리가 아프다는 호소를 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힘을 쓰는 일이 주가 아니기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남편이

운동 부족으로 인해 더욱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곤했는데

그 피로감 때문에 어느새 너무도 무기력해진 남편을 보고 있자니주부

여기저기 아픈 것이 피로감 때문이라는 생각에 미치기 시작했다.

집안 내력에 암이 없어도 요즘은 암이 흔하디 흔한 병인데

남편 집안은 이미 암에 걸렸던 내력이 있던 차에

이시형 박사님의 <면역이 암을 이긴다> 라는 책이 반가웠던 것 같다.


암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조금씩 자라나다 우리 몸의 내부를 장악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매일 똑같이 5천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고

우리 몸의 면역억제세포가 암세포를 잡아먹음으로써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의학 지식이 전혀 없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들렸다.

결국엔 매일마다 생기는 5천여개의 암세포를 면역억제세포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암이 발생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면역에 이상이 생겨 우리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암세포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렸다.

다시 한번 면역에 중요성과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피로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얼마나 몸에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해 휴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인이지만

몸이 아파 힘들어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휴식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싶다.

면역력을 높이는 실천 노트편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을 소개해주고 있어

실생활에서 면역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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