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Level 1 - 서울대 쌍둥이 추천 화제의 영단어 책 초등 단어가 읽기다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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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영어가 아닐까해요.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의 말이 바탕이 되어 10세 이전에 영어를 완성해야

아이의 평생 영어를 좌우한다는 내용의 책이 시중에 많아

저처럼 늦게 영어를 시작한 엄마들은

아이에게 일찍 영어를 노출시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조급함으로

아마 밤잠을 설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아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노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느 정도 지나면 '아이가 이 정도는 알지 않을까?' 싶어

끊임없이 시험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중간중간 영어를 내려놓기

일쑤였었어요.

훌륭히 잘해나가는 많은 엄마들을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해주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 드는 것 또한 영어였는데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영어인 것 같아요 ㅠㅠ


이번에 3학년에 올라간 저희 딸은 어릴 때 CD를 많이 들려주는 것만으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없애주자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영어는 다가 아니더라구요.

여러번 시행 착오도 거치면서 귀찮아서 영어를 놔버렸던 것 같은데

3학년 올라오면서 영어과목을 접하게되니 갑자기 조급한 마음이

들어 서점에 몇번씩 가서 초등 영어관련 도서를 뒤적거렸는데

솔직히...영어 도서가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이의 호기심을 놓지 않으면서 어렵지 않고

많지 않은 양을 적당히 조절해가면서 풀기에 적절한 책들은

눈에 띄지 않아 서점에 몇번이나 발걸음을 했다가

다시 되돌아오기 일쑤였었어요.

그래서 <초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도 반정도만 기대하자는 마음으로

만나보게 됐던 책이었지요.

 

 

 

 

<초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저는 레벨 1단계를 만나보았는데요.

책을 펴니 하루에 주제별로 딱 10단어라는 글자가 눈에 띄지요?

처음엔 하루 10단어도...영어 기초인 아이가 소화해 낼 수 있을까....싶어서

걱정스럽더군요..

 

 

 

 

일단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영단어가 나오구요.

사진을 보며 즐겁게 시작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워낙에 욕심이 있어 다른 아이들에게 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어릴때부터 영어를 하던 친구들을 보면서 영어만 대하면 상대적으로

싫어하는 표현을 했어서인지 더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하루 10개 단어라고해도 보통 아이들이 뜻은 잘 몰라도

평상시에 지나치며 들었던 단어들이 나와서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R코드가 있어 나오는 단어를 보며 문제를 풀 수 있고

레벨 1단계라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 흥미를 느끼면서 서서히 레벨을

키워주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구성이어서 딸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싫증내지 않고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저희 딸처럼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이

만날 수 있는 단어책으로는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1단계에 만족하고 있어 단계를 높여가면서 만나 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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