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집 - 4,000명 부자의 집에서 찾은 인생이 잘 풀리는 이유
야노 케이조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BP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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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집에 관한 책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집에 향한 욕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풍수지리부터 인테리어, 부동산까지 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라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 같다. 

재테크에 성공해서 집이 열 몇 채라는 사람부터 동화속에서 튀어나올 법한 인테리어 집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이 쏟아져 나와 '나도 이런집에 살고 싶다.'라는 열망에 쉽게 사로잡히게 되고 그것을 조장하는 정부의 말에 집의 중요성과 효율성, 인테리어적이 측면을 떠나 오로지 '집' 에 대한 소유에만 촛점이 맞춰지는 경향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책자 도입부에 나오는 '집을 사다' 라는 개념보다 '집을 짓는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고 오해하기 쉬운 것이 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풍수지리적인 인테리어 동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애초에 집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잘 정리해 둘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 집에 대한 외향적인 모습만이 아닌 실용적인 측면과 기존 세대와는 달리 달라진 시대를 맞아 집에 대한 생각 또한 바뀌고 장기간 바라보고 그 비용을 절약하라는 내용은 30대~40대 주택마련 대출로 중년파산, 노후파산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는 뜻도 담겨 있어 깊은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보여주기 식이나 값비싼 인테리어등으로 담겨 있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집이라고하면 가족, 행복, 독립된 공간 등 여러가지 공간 분류를 나눌 수 있는데 그와 더불어 집에 대한 한정적인 이야기보다 집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모든 이야기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깊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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