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독서법
서울대 합격생 30인 외 지음 / 꿈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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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대입의 기본이다!


<서울대 합격생 독서법> 이란 제목을 접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수재들이 모이는 서울대생들은 독서를 어떻게 할까?

궁금함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되지 않는 것이 없을텐데요.

그래서 사소한 한가지라도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많이 신경썼던 편은 아닌데

제가 평소에 책을 가까이 두고 읽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딸아이도 틈나는대로 책을 자주 보는 아이가 되었는데요.

책을 좋아하고 자주 보아서 그것만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초등학생이 되어 독서록 쓰기를 싫어하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책을 읽고 생각이나 느낌을 짧게라도 남겨놓는게 좋을텐데...

좀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숙제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고 일주일에 몇번은 독서록으로

남겨보자고 약속을 했지만 자의에 따른 것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고 독서록 쓰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자라나는 것 같아서 중단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쓰는 것은 괜찮지만

엄마인 제 입장에서 쓰라고 강요하면 아이가 거부감을 가져서

무리하게 진행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점점 지나니까 독서록 쓰기에도 재미를 붙여하긴하는데

아직 숙제가 아닌 집에서 읽어서 자발적으로 하려고는 안해서

독서록을 잘쓰지 않아도 즐겨 쓰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울대 합격생 독서법> 에 더 관심이 가졌는지도 모르겠어요.

독서와 독서록에 대해 나온 책이라 더군다나 서울대 합격생들의

독서법과 독서기록법에 대한 책이라 서울대생들이라면 독서록도

엄청 근사하게 쓰겠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서울대 합격생들이 책을 읽고 기록해 놓은 것은

긴 내용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장문의 글을 쓸거라는 예상과는 반대여서 의외로 다가왔는데요.

그런데 긴 글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은 물론 사회 구조까지

핵심적인 글들이 드러나 있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그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 알 수 있는데요.

독서록의 이 형식은 실제 서울대학교 수시 자기소개서에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을 기술하라는 문제에

대해 서울대 합격생들이 실제로 기술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선정 도서/ 저자/ 출판사/ 선정 이유를 기술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긴 글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풍부한 책읽기와

독서록이 몸에 배지 않았다면 긴 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간략한

글도 아닌 형식의 글을 쓰기가 어려울거에요.

공부해야할 과목도 많고 학교와 학원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와 독서록이 습관화 되어 있지 않다면

곤란할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독서에 대한 중요성은 역시 간과되어져서는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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