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도 습관이다 - 무기력과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 되찾기
최명기 지음 / 알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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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습관이 무섭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게으름도 습관이다> 라는 책 제목이 굉장히 와닿았다.

최근의 공부의 달인이라고 하는 강성태씨도 66일만 습관을 들이면

공부하는데 큰 힘을 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초반에 몸이 배지 않았던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힘든것이지

막상 몸에 어느정도 익게되면 습관화되어 큰 무리없이 할 수 있다는게

좋은 습관화를 외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면 성격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는 없는데

게으름이 습관화 된 것이 아닌 성격이 다른 사람에 비해 느긋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조급하고 신경이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사람 눈에는

게을러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이 수십 년간 동양인, 백인, 흑인, 오지에 사는 원주민 등을

연구해 뽑아낸 5가지 성격 요인에는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 5가지를 요인을 기준으로 성격이 형성된다고하는데

이 5가지 요소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성격 차이가 생겨난다고한다.

이 것을 토대로 보았을 때 게으르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는 '성실성'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런 사람들에게

'신경성'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높거나 낮은 신경성 수치로 인해 별일도 아닌것에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고 너무 낮으면 지나치게 낙관적이 된다는 것인데

1장은 문제는 감정이다를 통해

게으름이 감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불안감/ 의욕 상실/ 분노/ 예민함/ 외로움/ 불만/ 동기 부족/

자기 방어/ 자기 조절 불능의 감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게으름으로 발전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의지력을 흐리는 장애물 제거하기라는 주제로

좋아하는 일이라도 그 일이 매일 좋을순 없으며 목표나 계획 등에

나타나는 게으름을 효과적으로 대하는 방법등에 대해 나오며

3장은 선천적 '게을러너'에서 후천적 '부지러너'로란 주제로

일상 생활에서 게으름으로 인해 사회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

나타나는 게으름을 탈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려운 주제는 아니며 우리의 감정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행하고 있던 나쁜 습관들을 조금만 고쳐도

실제로 게으름에서 얼마나 달라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사회생활 또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실천하기 또한 쉽지 않은것이기에

내 감정에 대해 바로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이 많아 좋은 습관을 여러개 들이기보다는

안좋다고 생각하는 습관 한두개만 먼저 바꿔도 생활이 더욱 좋게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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